요즘 관심가는 책  *_♡

 

 

1. 여름의 맛 - 하성란

 

 

햐아 ~!! 복숭아 정말 너무 탐스럽지 않나요? 복숭아복숭아~♪ ㅎㅎ

이 표지 볼때마다 복숭아가 넘 통통하니 예뻐서 괜히 내 기분까지 좋아진다. 

그나저나.. 책 제목을 여름의 맛으로 할거면 진짜 여름에 출간 했더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었는데

역시, 가을에 출간된 이유가 있었군 ㅋㅋ

 

<여름의 맛>에 담긴 하성란의 소설은 읽는 이로 하여금 가지고 있는 모든 감각을 총동원하여 다 읽어내지 못한 숨겨진 의도와 이야기를 찾게 한다. 그러한 감각을 부르는 읽기는 인간의 본능, 본성을 다각적으로 만나게 한다. 또 예민한 감각을 사용하게 해 긴장감을 높이는 가운데 어떤 정확한 말, 고급한 말보다 더 느낌 있는 단어의 선택과 특유의 유머로 긴장을 풀어주는데, 이것은 하성란 작가만의 여유가 전하는 선물이다.

♣ 여름의 맛 - 알라딘 책소개 중에서

 

나는 아직 하성란님 책은 한 번도 읽어보질 못했지만.. 이번이 벌써 다섯번째 소설집이라고 한다.

<여름의 맛>은 한여름을 추억하며 읽기 좋은 10편의 작품들이 풍성하게 담겨 있다고 한다.

 

살짝 책 본문 내용을 살펴보다 보니 앗!!!! 

하성란 소설은 읽는 이로 하여금 가지고 있는 모든 감각을 총동원하여 읽게 만든다는 소개말이 결코 예사말이 아니구나!!! 싶어진다. 오! 멋지다!!!

 

"그녀는 다시 입을 벌려 복숭아를 한 입 베어물었다. 복숭아가 어찌나 단지 잇몸이 가려웠다. 복숭아에서 흘러내린 과즙이 손바닥의 손금을 타고 흐르다가 꺾인 손목 아래로 뚝뚝 떨어졌다." 

 

 

"산 입구에는 등산객을 상대로 하는 노점상들이 서 있었다. 촌 여자들이 콩국을 팔았다. 고무로 된 커다란 젓갈통이었다. 그 안에 콩국이 가득했다. 커다란 얼음덩어리가 서서히 녹고 있었다. 아버지가 플라스틱 바가지로 콩국을 떠서 김에게 건넸다. 간간했다. 그녀는 허겁지겁 콩국을 마셨다. 순간 국물과 함께 차갑고 미끄러운 것이 목구멍을 타고 넘어갔다. 어린 그녀는 그것이 작은 물고기일 거라고 생각했다. 작은 물고기들이 헤엄친 것처럼 콩국에서는 비린내가 났다."

 

♣ 여름의 맛 - 하성란 :p 본문 중에서

 

 

 

 

 

2. 이 인간이 정말 - 성석제 

 

햐아 ㅠㅠ 성석제님 소설도 예전부터 읽어봐야지 읽어봐야지 지겹도록 다짐만하고 있는데 ㅠㅠ

<이 인간이 정말> 이라니! ㅋㅋㅋ 제목부터 정말 빵터진다. 너무 재치있으심.

 

울퉁불퉁한 세상에서 익숙한 이야기를 꺼내는 궁극의 이야기꾼
말이라는 것이, 이야기라는 것이 참으로 희한해서, 같은 상황이라도 전하는 이에 따라 그 맛이 천차만별한데, 있었던 일을 하나도 빼놓지 않고 정확하게 전달해도 ‘그런 일이 있었구나’에서 그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한 사람, 한 장면에 대한 묘사만으로도 듣는 이로 하여금 오만 가지 감정을 불러일으키게 하는 사람도 있다. 후자에 속하는 대표적인 작가가 바로 성석제라는 사실에 이의를 다는 사람은 없을 터. 그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라기보다 이야기를 재미있게 하는 사람에 가까울 것이다. 전하는 사람에 의해 각양각색으로 생명을 얻어 태어나는 것이 이야기가 가진 특별한 매력이라면, 성석제 작가에 의해 태어나는 이야기는 조금 더 특별하다. 아주 익숙한데, 주변에서 익숙하게 벌어질 때는 느끼지 못했던 재미가 그 안에 있는 것이다.

 

♣ 이 인간이 정말 - 성석제 :p 출판사제공 책 소개 중에서  

 

한 사람, 한 장면 묘사만으로도 듣는 이로 하여금 오만가지 감정을 불러일으키게 한다는 소개말은 위에 하성란 작가님 소개랑 맞춤인듯 ㅎㅎㅎ <이 인간이 정말>에 실린 여덟 편의 작품에는 작가의 기억으로 포장된 우리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고 한다.

 

 

 

 

 3. 낙서 마스터 - 요리후지 분페이

 

ㅎㅎㅎ 마지막 책은 노랑노랑하고 너무 귀여운 책 <낙서 마스터>

 

 

 

 

 

낙서로 당신의 상상력을 깨워라!
누구나 노트 모서리에 낙서를 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낙서의 매력은 연필 한 자루로 넓은 세상을 담아낼 수 있다는 점이다. 일본의 인기 일러스트 요리후지 분페이는 이 책에서 낙서를 통해 제대로 상상하는 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선 하나에도 표정을 담고, 복잡한 대상을 쉽게 그리는 요령을 재치 있게 알려준다. 이제 노트를 꺼내서 작은 개미에서 거대한 우주까지, 나만의 개성 있는 세상을 자유롭게 그려보자. 낙서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자신만의 시선을 갖게 될 것이다. 하루 10분 트레이닝이면 당신도 낙서 마스터가 될 수 있다.

 


♣ 낙서 마스터 - 요리후지 분페이 :p 출판사 제공 책소개 중에서

 


아!! 정말 갖고 싶은 귀여운 책이로구나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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