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이야기를 쓸 때는 자신에게 그 이야기를 들려준다고 생각해라. 그리고 원고를 고칠 때는 그 이야기와 무관한 것들을 찾아 없애는 것이 제일 중요해.”내가 처음으로 두 건의 기사를 제출하던 그날, 굴드는 그밖에도 흥미로운 조언을 해주었다. 글을 쓸 때는 문을 닫을 것, 글을 고칠 때는 문을 열어둘 것. 다시 말해서 처음에는 나 자신만을 위한 글이지만 곧 바깥세상으로 나가게 된다는 뜻이었다. 일단 자기가 할 이야기의 내용을 알고 그것을 올바르게 - 어쨌든 자기 능력껏 올바르게 - 써놓으면 그때부터는 읽는 사람들의 몫이다. 비판도 그들의 몫이다. 그리고 작가가 대단히 운 좋은 사람이라면 (이것은 존 굴드가 아니라 나의 생각이지만 아마 굴드도 이렇게 믿었을 것이다) 그의 글을 비판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보다 읽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더 많을 것이다.

♣ 유혹하는 글쓰기 - 스티븐 킹 :p 68~69

 

 

 

 

 

유혹하는 글쓰기 첨 읽었을 때는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잘난척하는 내용 아니냐며;;

무척 힘들게 읽었던 기억이 있는데 이제 와서 돌이켜보니 잘난 척이 아니라 자신감이었고!!

그리고 자신감이야말로 글쓰기에 있어 정말 꼭 필요한 요소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원고를 고칠 때는 그 이야기와 무관한 것들을 찾아 없애는 것이 제일 중요해" 라는 말은

정말 오래오래 내게도 도움이 되고 있다. 아 - 오랜만에 이 책 다시 보고 싶구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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