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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잠을 자더라도 고래꿈을 꾸어라
김선재 지음 / 황소북스 / 2013년 7월
평점 :
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에서 책 스승이 제자에게 '참, 기운을 주는 좋은 말들만 모아놓은 명언집은 꼭 사세요!'라는 말을 했었는데, 황소북스에서 나오는 책 시리즈들만 보면 나는 자꾸만 그 대사가 생각난다. 그래~!! 기운을 주는 좋은 말들만 모아놓은 명언집! 이 책이 딱 그런 책이다.
<새우잠을 자더라도 고래 꿈을 꾸어라>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이 책이 주는 메시지는 꿈을 가지되 되도록 크게 가지라는 것인데!
간단하게 책 소개부터 살펴볼까요?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가 마침내 꿈을 이룬 사람들의 감동적인 인생 이야기를 담은 책. 장애를 극복하고 수영선수에서 세계적인 가수로 재탄생한 레나 마리아부터 무일푼으로 시작해 1시간에 8억 원의 강연료를 받는 브라이언 트레이시, 상상훈련으로 골프 황제가 된 니클라우스, 41세에 등단해 1000여 편의 글을 남긴 마쓰모토 세이초 등의 감동적인 인생 이야기가 펼쳐진다.
♣ 알라딘 책소개 중에서
나는 어릴 때 위인전이나 동화책 같은 걸 못 보고 커서 그런지 ㅠㅠ 이런 대범한 사람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들 완전 좋아하는데; 그렇다고 다 커서 작정하고 평전이나 위인전을 찾아보자니 어쩐지 너무 딱딱할 것 같고, 부담스러웠는데 여러 위인들의 이야기가 짬뽕돼 있는 이런 책은 정말! 내게 얼마나 안성맞춤인지!!! ㅋㅋㅋㅋ 게다가 224쪽의 부담 없는 두께는 더 마음에 들고!!
△ 사진 속 알록달록 포스트잇 플래그 보이시나요?ㅋㅋ 너무 많이 붙이면 부끄럽기 때문에 그나마 자제한 게 저만큼ㅠㅠㅠ
죽기 직전에 못 먹은 밥이 생각나겠는가? 못 이룬 꿈이 생각나겠는가?라는 인상적인 이야기로 시작되는 멋진 에피소드는 지난번에 이말에 내마음 움직였어에서 소개 한 적이 있으니 패스하고, 예전글 보러가기 ▷http://pinky2833.blog.me/193744487
01 꿈이 당신을 잠에서 깨게 하라. 제1장부터 나는 눈이 번쩍! 띄는 기분이었는데! "아침에 당신을 벌떡 깨울 수 있는 꿈을 가져야 한다."니!! 아아 ㅠㅠ 정말 아침에 침대에서 벌떡 일어날 수 있는 꿈이 없어서 내가 맨날 늦잠 잤었구나 ㅠㅠㅠㅠㅠㅠ ㅋㅋㅋ 싶은 게 번개 맞은 것 같았달까 ㅠㅠ (흙 ㅠㅠ 그래놓고 책 덮자마자 꿈이고 뭐고;; ㅋㅋ 옛날 사고방식으로 돌아가버리긴 했지만;; 리뷰 쓴다고 이렇게라도 다시 보니 엄청나게 자극이 된다.)
책, 뉴스, 드라마, 영화에는 뜻밖의 힌트가 담겨져 있다. ‘만약 내가 저 사람이라면’ ‘만약 내가 저 상황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머릿속으로 마음껏 상상해보고 시뮬레이션 하는 훈련과 습관을 키워준다. 남의 꿈을 내 것으로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남의 이야기에는 내 꿈에 필요한 지혜와 교훈이 담겨 있다. 실수와 실패를 통해 선행학습도 할 수 있다. 여러 가지 상황에 나를 대입시켜 보면 뜻하지 않은 보물과 해답을 발견할 수 있다.
“삼류 리더는 자기 능력을 사용하고, 이류 리더는 남의 힘을 이용하고, 일류 리더는 남의 지혜를 사용한다.”
이건희 회장이 즐겨 본다는 <한비자>에 나오는 말이다. 한 사람이 여러 인생을 살 수 는 없지만 머릿속으로 얼마든지 상상하고 즐길 수는 있다.
♣ 새우잠을 자더라도 고래꿈을 꾸어라 - 김선재 :p 133
흔히들 TV를 바보상자라고 이야기하지만;; △ 이런 이야기를 읽고 있으면 TV가 문제가 아니라 보는 사람이 문제인 거 같고 말이다. 안 그래도 나는 요즘 드라마 <굿닥터>랑 <주군의 태양>에 완전 푹 빠져있는데;;; 드라마 하나를 보더라도 마음껏 상상하며 열심히 지혜와 교훈을 얻을 수 있도록 해야겠다며 ㅋㅋ
그리고! 엄청나게 충격적이었던 안데르센의 어린 시절 이야기도, “선거에서 낙선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단골 레스토랑으로 달려갔다. 맛있는 요리를 주문해 실컷 먹은 후 이발소로 가서 머리를 말끔하게 다듬고 기름도 듬뿍 발랐다. 이제 아무도 나를 실패한 사람으로 보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난 지금 막 다시 시작한 참이니까.”174쪽 링컨의 일화도 너무 인상 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