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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는 것이 인간이다
다니엘 핑크 지음, 김명철 옮김 / 청림출판 / 2013년 8월
평점 :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3/0901/pimg_775219146892466.jpg)
하악!! ㅋㅋㅋ 샛노랑에 핑크 핑크 글씨로 유혹하는 이런 책 표지는!! 반하지 않을 수가 없다 ㅠㅠ 더구나 '파는 것이 인간'이라니?? 이런 물음표 자동으로 뜨게 하는? 제목에도 나는 참 약해서 보자마자 눈에 하트를 그렸던 책이다. 저자 이름도 다니엘 핑크 ~♡ 나는 이분 이름도 이번에 처음 들어봤는데... 헉! 굉장히 유명한 분이셨구나;;;
세계적인 미래학자로 손꼽히는 다니엘 핑크는, 경제변화와 기업전략, 미래 트렌드 등을 주제로 전 세계 기업체, 대학, 기관 등에서 활발한 강의를 하고 있다. 예일대학교 로스쿨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미국상원의원의 경제정책 담당 보좌관을 역임한 후 클린턴 정부 때 앨 고어 부통령의 수석 연설문 작성자로 백악관에서 일했다.
♣ 저자 소개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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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세일즈를 하고 있다고? 대체 무엇을 팔고 있다는 말인가? 당신의 하루를 돌아보라!
아침 출근 전 아이에게 방과 후 숙제를 해놓으라 당부했을 것이다. 아침 회의에는 내 아이디어가 채택되도록 열성으로 프레젠테이션을 했을 것이며, 투자자를 만나서 당신의 프로젝트가 얼마나 놀라운 성과를 가져올 것인지를 설득했을 것이다. 세계적인 미래학자 다니엘 핑크는 바로 이 모든 활동이 판매이며, 이런 일에 우리의 시간 중 40% 정도의 시간을 쓰고 있다는 것에 주목한다. 즉 영업 사원이 아니어도 인간은 누구나 광의의 세일즈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파는 것이 인간이다>는 이렇게 모두가 세일즈 하는 시대, 우리의 일과 일상생활에서 마주하는 세일즈를 어떻게 인지하고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날카로운 제언을 담고 있다.
♣ 출판사 제공 책소개 중에서
엇, 나는 아무것도 안 파는데? 무슨 소리를 하는 거지? 이런 작은 의문으로 시작해 잠깐 책 소개를 읽었을 뿐인데도 오!! 정말 그렇구나!! 금방 설득당해 버렸다.
프롤로그에서는 미국에서만도 여전히 근로자 9명 중 1명은 타인이 뭔가를 구매하도록 만드는 일을 하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시작으로, 심지어 9명 중 나머지 8명도 하루의 40% 이상의 시간을 다른 사람을 움직이는 일에 쓰고 있다고 주장하는데! 정말 처음부터 쇼킹의 연속!! 인간과? 세일즈? 어떻게 이런 연결고리를 생각해 냈을까? 흥미진진 해졌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3/0901/pimg_775219146892468.jpg)
책은 뒤로 갈수록 점점 더 재미있는 연구 사례와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쓰일 샘플 케이스로 더더욱 풍성해지는데~!!
특히 재미있었던 사례 몇가지만 간추려 보자면..
인간은 타고난 흉내쟁이다. 미처 깨닫고 있지 못하더라도, 우리는 종종 다른 사람들이 하는 행동, 즉 억양과 말하는 방식, 얼굴 표정 눈에 보이는 행동, 정서적인 반응을 거울이 상을 비추듯 따라한다. 같이 얘기하던 사람이 팔짱을 끼면 자신도 같은 행동을 하고, 동료가 물을 한 모금 마시면 자신도 그렇게 한다. 그러면서도 누군가 따라한다는 사실을 알아차리면, 그런 행동을 좋게 보지는 않는다. 코웃음 치며 “원숭이인가, 따라하게”라고 말한다.
♣ 파는것이 인간이다 - 다니엘 핑크 : p 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