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의미에서 메모는 낭비다. 계속 쓰고 있지만 활용되는 것은 극히 일부다.

회의 중에 열심히 메모해도 그 메모에서 쓸 만한 내용을 찾기란 쉽지 않다.

그렇다고 아예 메모를 하지 않으면 얼마 되지 않는 가능성조차 없어진다.

스케줄이 간단한 경우는 얼마든지 머리로 기억할 수 있다.

그러나 메모하지 않으면 언제 누구와 어디서 만났는지 금방 잊어버린다.

다행히 지금까지 메모하지 않고도 무리 없이 일을 진행했다고 하더라도

메모를 게을리하면 머지않아 실수를 하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세상에 완벽한 인간은 없으니까.

메모는 엄청난 낭비를 거듭하는 가운데 빙고를 외치는 것과 같다.

♣ 메모의 기술 - 사카토 켄지 :p 에필로그 중에서

 

 

 

 

 

 

"메모는 엄청난 낭비를 거듭하는 가운데 빙고를 외치는 것과 같다." 정말 공감되는 말이다. ㅎㅎ

그렇다고 빙고를 외칠만한 일이 있었다는 건 아니지만;;

그러고보니 요즘은 정말 메모를 위해 볼펜을 잡는 일조차 거의 사라져 버렸고 ㅠㅠ

그나마 스마트폰 메모장이 있으니 잠깐 어디선가 주워들은 책정보를 메모해 뒀다가 장바구니를 채우는 정도? ㅎㅎ

기억력은 자꾸 감퇴하고 있는데, 손 조차도 이토록 게을러졌다니!!

그래서 내가 발전이 없는건가? ㅠㅠ

2006년에 읽은 메모의 기술을 다시 꺼내어 보다.

<메모의 기술 2>도 샀는데 <메모의 기술 1>이 확실히 더 내용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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