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할 땐 가방에 책 한 권쯤은 꼭 있어야 마음이 든든한데;;
정말 오랜만에 샛노란 LOVE & FREE를 골라 가방에 넣으려니
꽃재만씨가 그 책 또 가져가?? 한다 ㅎㅎㅎㅎ
책엔 별 관심도 없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ㅋㅋㅋ
어떻게 이 책을 다 기억하지?? 너무 깜짝 놀라서 되물었더니
벌써 몇 번이나 읽은 책 아니냐고~ 오히려 나보다 더 정확히 알고 있어 한번 더 깜놀 ㅋㅋ
어쨌거나 ㅋ
휴가 떠나는 가방에 넣어가느라 다시 읽게 된 다카하시 아유무의 <러브 앤 프리>
그런데 ㅋㅋ 역시, 이 책 너무 많이 읽었나?
이제 내용이 좀 많이 식상하다 ' _';;
리뷰는 됐고,
좋은 구절 하나만 골라서 '이말에내마음움직였어' 폴더나 채워야겠다 싶었는데;;
앗!!!!
사야카의 웃는 얼굴이 좋다.
무엇인가 끄적거리기 전에
우선 이 여자를 즐겁게 해야지.
▲ 이 멋진 구절이
△ 사진은 LOVE & FREE 알라딘 리뷰어
김미카님 서재에서 퍼 왔습니다. 문제가 된다면 바로 삭제하겠습니다.
사야카의 기뻐하는 얼굴이 좋다.
주절주절 나 잘난 소리를 끼적거리기 전에
우선 이 여자를 기쁘게 해주는 일부터 시작해야지.
저렇게 바뀌다니 ㅠㅠㅠㅠ
개정판이라고 하면 업그레이드가 되는 게 보통인데 오히려 하향 된 듯한 이 느낌은 뭐지? ㄷㄷ
책 표지도 구판 버전이 훨씬 더 예쁜 듯 ㅠㅠ
여태까지 디자인만 살짝 바뀌어서 다시 나온 줄 알고 있었는데...
번역까지 다 바뀐 거였구나 ㅠㅠ
그럼에도 ㅋㅋ
계속 계속 다시 찾게 되는 마성의 < LOVE & FREE>
2%의 침
사람을 만나도, 책을 읽어도, 사진첩을 넘겨봐도, 술을 마셔도,
영화를 봐도, 음악을 들어도, 빌딩을 올려다봐도, 이벤트에 가봐도,
억울할 정도로 세상은 '대단한 사람' '대단한 작품'으로 넘쳐난다.
'엄청난' 감동으로 마음이 떨릴 때
나는 98%의 감동을 느낀 후, 2%의 침을 뱉는다.
'나도 절대 질 수 없다.'
그 침 속에 내일의 내가 있다.
그렇지만 불가사의하게도
'대자연의 아름다움' 앞에서는 100% 녹아버린다
♣ LOVE&FREE - 다카하시 아유무
누군가의 '한마디'에 문득 행복을 느낄 때가 있다.
누군가의 '한마디'로 인생이 바뀌는 사람이 있다.
누군가의 '한마디'를 버팀목으로 일생을 사는 사람이 있다.
한마디 한마디의 말에 사랑을.
쉽지는 않겠지만
보다 심플하게 가장 커다란 사랑을
실천하는 방법일지 모른다.
♣ LOVE&FREE - 다카하시 아유무
힌트는 있지만 법칙은 없다
삶의 여러 가지 방식을 알면 알수록
'이렇게도 사는구나'
나의 선택의 폭은 넓어진다.
삶의 여러 가지 가치관을 알면 알수록
'그럼 나는 어떤가?'
나의 가치관을 돌이켜본다.
타인을 안다는 것은
자신을 안다는 것이다.
♣ LOVE&FREE - 다카하시 아유무
아.. ㅋㅋ 이렇게 좋았던 구절만 쏙쏙~ 뽑아 보고 있으니
러브 앤 프리 NEW YORK EDITION 도 갖고 싶어 지는구나!!!
(너무 많이 봐서 이제 식상하다며;;ㅋㅋㅋ) 헤헷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