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기심은 평준화 전문가입니다. 내 수준을 높일 수 없으면 남의 수준을 깎아 내리려 애씁니다.
‘시기심의 나라’ 에는 전망 좋고 편리한 고층건물을 지을 수 없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똑같은 높이의, 똑같은 모양의 규격화된 이층집에 살아야 합니다.
내 집이 조금이라도 덜 좋으면 더 불만이 생깁니다.
“보인다. 그가 그것을 가지고 있다. 내게도 있었으면 좋겠는데 내게는 없다.
그에게는 그것이 어울리지 않아. 어째서 내가 못 가진 것을 그가 가지고 있는 거지?
그래서는 안 돼! 그것은 나에게 더 어울려! 세상이 그래서는 안 돼!”
이런 마음의 속삭임이 바로 시기심입니다.
시기심의 부정적 에너지는 남을 끌어내려서 나와 같은 정도로 만들려고 합니다.
그렇게 하면 기분이 좋아질 것 같지만 그것은 그러다가 자신이 먼저 죽을 수밖에 없는 함정입니다.
놀랍게도 사람들은 그 함정에 자주 빠집니다. 시기심에는 악의가 숨어 있습니다.
그 악의는 시샘을 당하는 사람에게 전달됩니다. 그가 억울하고 황당하게 느끼도록 만듭니다.
♣ 프로이트의 의자 - 정도언 :p 156
가만히 눈만 뜨고 있어도 수많은 비교대상과 맞닥뜨리게 되는 이상한 세상에 살고 있다.
정말 어지간한 멘탈이 아니고서야 시기하지 아니할 수 없을 정도로 세상엔 온통 부러운것들 투성이고..;;
아! 하루라도 시샘하지 않고 살 수 있으면 좋겠는데..
욕심은 왜 이렇게도 끝이 없을까? ㅋㅋ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