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사랑하는 계절. 여름이다! 요즘 나는 또 열심히 운동장을 뛰고 있다.

한여름 땡볕이 가장 강하게 내리쬐는 오후 1시부터 3시 사이가 나름대로 정해놓은 운동시간인데..

몇 번 뛰어보니 안 좋다, 실패다! ㅋㅋㅋㅋ 아무도 없는 텅 빈 운동장을 뛰고 싶었던 건데;;  

어제는 긴팔 바람막이에 후드까지 뒤집어쓴 남자분께 운동장을 빼앗겼고,

오늘은 교복 입은 남학생 무리에게 운동장을 빼앗겼다 ㅠㅠ

덕분에 나는 애꿎은 운동장 둘레만 왔다리 갔다리 하다 왔는데 

내일은 부디 시간 잘 맞춰서 아무도 없는 텅빈 운동장을 나 혼자 마음껏 누릴 수 있기를..

▲ 사진으로 보니 제법 운치 있는 숲길(?) 같기도 하지만 바로 옆엔 차들이 쌩쌩 달리고 있는 도로라 공기가 안 좋다;; ㅋ  

 

나름대로 안 하던 운동도 하고 있건만 살이 빠지지 않는다는 게 함정 ㅋㅋㅋㅋㅋㅋ

밥만 좀 먹었다하면 체중계 앞자리가 5로 바뀐다.

심지어 지금은 밥도 안 먹었는데 49.9다 미치겠다 ㅋㅋㅋㅋㅋ ㅋㅋ

 

  

 

 

운동하면서는 오랜만에 <김영하의 책 읽는 시간> 팟캐스트를 들었는데..

봇코짱!! 우와 대박 재밌었다! ㅋㅋ

 

 

받침이 ㅜ인 줄 알고 아무리 알라딘에 검색을 해봐도 안 나오길래 울뻔했는데 ㅗ 받침이었구나!!

그런데 책표지가 저게 뭐야 ㅠㅠㅠㅠㅠㅠㅠ 팜므파탈, 새침녀 우리의 봇코짱을 왜 저래 아줌마같이 그려놨노 ㅠㅠㅠㅠ

39편의 단편이 실려 있는 책이라고 하니 설마 봇코짱은 아닐 거라; 희망을 걸어본다. 제발 아니라고 말해줘요 ㅋㅋㅋ   

 

'쇼트-쇼트'라는 장르를 개척한, 일본의 SF 작가 호시 신이치의 단편집. '플라시보 시리즈'의 스무 번째 권으로 출간됐다. 미스터리, SF, 판타지, 우화, 동화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39편의 짤막한 이야기가 실려 있다. 시리즈의 다른 작품집에 비해 초기작이 많은 편이고, 이들 작품에는 작가가 강한 만족감을 표한 바 있다.

각각의 이야기에는 상식을 무너뜨리는 유연한 발상의 에피소드가 끝도 없이 이어진다. 그리고 결말은 늘 상상을 비껴간다. 간결하고 경쾌하고 풍자적이다. 암울한 세계와 불안한 미래를 그리면서도 재기발랄하다. 가볍고 부담 없어 읽기에 편하지만, 그 속에 담긴 주제의식은 결코 가볍게 치부해 버릴 수 없는 것들이다.

 

♣ 알라딘 책소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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