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양억관 옮김 / 민음사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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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저녁부터 읽고 있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하루키 아저씨 완전 사랑하기 때문에 ♡ㅅ♡y 책은 진작 예약 구매 해뒀는데 드디어! 어제 도착했다.

그런데 예약 구매할 때 사은품이 뭐였더라???  내 기억에는 기본적인 (책표지 책갈피 + 스탬프 맵 + 철도 북마크) 사은품에 + 추가 적립금 1,000점 밖에 없었던 거 같은데 ... 오늘 알라딘 메인 보니까 추가 적립금 1,000점에 + 알사탕 500개까지 주고 ㅠㅠ 아.. 쓸데없는 스탬프 맵따위 개나 줘 버리고 나도 알사탕이나 주지 ㅠㅠㅠ 

 

 

 

▲ (우측 상단) 세로로 길쭉한 게 책갈피 (종이 아니고, 얇은 플라스틱 재질로 되어있다.)

(좌측 상단) 봉투를 열면 _  (좌측 하단) 철도 스탬프 맵과 (우측 하단) 기차표같이 생긴 철도 북마크가 들어있다.

 

철도 티켓에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품을 좀 더 열성적으로 즐기려는 팬들을 위한 특별한 여정.

이 티켓의 프로모션 코드로 '무라카미 아카이브'에 체크인하시면 Golden Ticket 이벤트에 자동으로 응모되며 당첨되신 분들께는 다양한 선물을 드립니다. 또한 2013년 10월에 열릴, 무라카미 하루키를 사랑하는 독자들의 축제 'Pilgrimage Festa'에 우선 응모하실 수도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무라카미 하루키 아카이브'  http://haruki.minumsa.com/  에서 확인하세요.

라고 적혀있고.

 

스탬프 맵에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품을 좀 더 열성적으로 즐기려는 팬들을 위한 특별한 여정.

다섯 가지 색깔 테마의 스테이션 중 한 곳만 방문하셔도 선착순 200분께 기념 선물을, 모든 스테이션의 스탬프를 모은 후 등록하시면 푸짐한 선물을 드립니다. 자세한 여행법과 스테이션 위치는 '무라카미 하루키 아카이브'에서 확인하세요.

라고 적혀있다.

 

아카이브에서 확인해 본 결과 ㅠㅠ

 

 

스탬프 맵 - 스탬프 랠리는 서울 인근 거주자에게만 해당 ;; ㅋ ㅋㅋ (뭥미ㅠㅠ )

 

스탬프 1개는 「색채가 없는」 테마 연필세트

스탬프 3개는 특별제작 양장 다이어리

스탬프 5개는 무라카미 하루키 Gift Bag 

1. 라자르 베르만 <순례의 해> 앨범

2. 무라카미 하루키 친필 사인본 추첨권
3. 노르웨이의 숲 도서교환권

 

 

 

교보문고 강남점 따윈 구경도 못해본 지방 촌년은ㅋㅋㅋㅋ 티켓이나 체크인해야겠;;;다 했더니  이건 또 아직 문이 안 열렸네;; 

티켓 체크인은 2013년 7월 5일 24시!!  open !!

http://haruki.minumsa.com/event/golden-ticket-event/

그런데 7월 5일 24시라는 말은 7월 6일이라는 말 아닌가? 밤 열두시 땡! 그 찰나에 쫜! ㅎㅎ

 

 

 

 

그리고 방금전엔 알라딘에서 "민음사 <색채가 없는...>예약판매 이벤트에 당첨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라는 메일이 왔는데

아깝게도 국내 최초, 무라카미 하루키 친필 사인본 20명엔 떨어졌고 ㅋㅋㅋ  음원 다운로드 쿠폰에 당첨됐다!!

 덕분에 「르 말 뒤 페이」를 들으면서 책 읽을 수 있겠다! 고마워요 알라딘!! ㅋㅋㅋ  

  

"프란츠 리스트의 「르 말 뒤 페이」예요. 「순례의 해」라는 소곡집의 제 1년, 스위스에 들어 있죠."

"르 말 뒤 …?"

"Le Mal du Pays. 프랑스어예요. 일반적으로는 향수나 멜랑콜리라는 의미로 사용되지만 좀 더 자세히 말하자면

'전원 풍경이 사람의 마음에 불러일으키는 영문 모를 슬픔'. 정확히 번역하기가 어려운 말이에요."

"내가 아는 여자애가 자주 그 곡을 쳤거든. 고등학교 때 같은 반 친구였는데."

"나도 옛날부터 이 곡을 좋아했어요. 일반적으로 알려진 곡은 아니지만요. 그 친구라는 분, 피아노 잘 쳤어요?"

"난 음악에 대해 잘 모르니까 잘 쳤는지 아닌지는 판단이 잘 안 돼. 그렇지만 들을 때마다 참 아름다운 곡이라고 생각했지. 뭐라고 하면 좋을까? 아련한 슬픔으로 가득한데도 지나치게 감상적이지 않아."

 

♣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 무라카미 하루키 :p 78~79

 

 

 

▲ 책 껍질을 벗기면 까만색 표지가 나온다. 까만색 양장본에 회색 글씨.

그런데 까만색도 색채는 색채인 건가? 그러게.. 까만색도 색깔은 색깔이니? 색채가 있다고 하는 게 맞는 거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네 ㅋㅋ

 

 

책 뒤표지에 작가 인터뷰 내용이 잠깐 나와 있길래 책 어딘가에 인터뷰 전문이 실려있지 않을까?  기대를 했는데 아쉽게도 이 책엔 한국 독자들에게....로 시작되는 작가 후기도, 하다못해 역자 후기도 없어서 너무 아쉽다 ㅠㅠㅠ 인터뷰는 어디에 실려있는걸까??? 기사 검색을 해봐야 하나? ㅎㅎ

  

어느 날, 문득 떠올라서 책상 앞에 앉아 이 소설의 맨 처음 몇 행을 쓰고는 어떻게 진행될지, 어떤 인물이 나올지, 어느 정도 길어질지, 아무것도 모른 채 반년 가깝게 이 이야기를 묵묵히 써 왔습니다.

처음에 제가 알 수 있었던 것은 다자키 쓰쿠루라는 한 청년의 눈에 비친 한정된 세계의 모습뿐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모습이 매일 조금씩 변모하여 깊이와 넓이를 더해 간다는 것은 제게 굉장히 흥미로웠을 뿐 아니라, 진심으로 마음을 움직이는 일이기도 했습니다.

작가 인터뷰에서

 

아직 107쪽까지 밖에 못 읽었지만. 주인공 다자키 쓰쿠루도 나는 너무 마음에 들고.. 무척 만족스럽게 읽고 있다.

무엇보다!! 하루키 아저씨 소설 읽을 때면 늘 느껴지던 그 뭐랄까? 기 빨리는 느낌..이 없어서 더 더더더 좋은거 같다! 

(내가 그동안 좀.. 멘탈이 쎄졌나 싶기도 한 게 말이다 헤헤 ㅋㅋ )

그나저나 친구들은 도대체 왜?? 왜!!! 왜??? 갑자기 뚜렷한 이유도 없이 다자키 쓰쿠루에게 절교를 선언했던 걸까? 힁 ㅠ 미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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