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 싶은 책이 너무 많아서 햄볶아요;; 

책 지른지 몇 일 지났다고, ㅋㅋ 또 부지런히 장바구니를 채우고 있다.

아. 제발 이번엔 지난번에 샀던 책 반이라도 좀 읽고 결제를 해야할텐데 ㅋㅋ

 

사놓고 못 읽은 책은 내년? 내내년까지 읽을 만큼 쌓여있으면서도 부지런히 위시리스트를 적어두는 이유는 ㅋㅋ 이래~ 읽고 싶은 책이 많은데도 막상 책 주문을 하려면? 엇. 내가 무슨 책 사려고 했었지 멍해져서 애먼 책만 잔뜩 담을때가 많기 때문에 미리미리 정리해서 우선순위를 매겨두기 위함이고 솔직히 그보다 더 큰 이유는 대리만족이랄까? ㅎㅎ   

 

 

 

1.  28 - 정유정

 

'불볕'이라는 뜻의 도시 '화양'에서 28일간 펼쳐지는 인간과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의 생존을 향한 갈망과 뜨거운 구원에 관한 이야기다.
작가는 리얼리티 넘치는 세계관과 캐릭터 설정을 바탕으로 순식간에 무저갱으로 변해버린, 파괴된 인간들의 도시를 독자의 눈앞에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5명의 인물과 1마리 개의 시점을 톱니로 삼아 맞물린 6개의 서사적 톱니바퀴는 독자의 심장을 움켜쥔 채 현실 같은 이야기 속으로 치닫는다.

 

정유정하면 <7년의 밤> 이후로 내게는 완전 글 잘 쓰는 믿을만 한 작가, 가 돼버려서 이번 책도 너무 궁금해진다.

'불볕'이라는 뜻의 도시.'화양'이라니.. 어쩐지 도시이름도 마음에들고, 순식간에 무저갱으로 변해버린.. 무저갱이라니?? 무저갱이는 또 뭐지? 사전을 찾아보니 악마가 벌을 받아 한번 떨어지면 헤어나지 못한다는 영원한 구렁텅이.라고 나왔다.

그리고 5명의 인물과 개 한 마리라니! 거참.. 무슨 내용일지 ㅋㅋ 너무 궁금하게 만들잖아요 ㅋㅋㅋ

 

 

 

 

 2. 나에게, 포토샵 - 생활 디자이너 7명이 들려주는 일상, 작업, 포토샵 이야기

 

파워블로거이자 생활 디자이너인 7명 작가들의 흥미로운 작업 이야기와 특별한 포토샵 노하우가 담긴 책. 저자들의 친근하면서도 조금은 특별한 일상 이야기, 읽는 이에게 따라 해보고 싶은 충동을 일으키게 하는 작업 이야기가 담겨 있다. 또한 이런 일상과 작업 속에 깊이 배어 있는 그들만의 포토샵 활용법과 함께 포토샵 초보자들도 쉽게 포토샵을 설치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포토샵 CS6 기본 노하우까지 담았다.

 

 

사진을 찍으면 찍을수록 역시 사진은 보정빨, 이라는 생각이 강해진다.

나도 정말 사진을 잘 찍고 싶은 사람이고, 잘 찍은 남의 사진에도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 그동안 주욱 경험 or 관찰해 본 결과.. 사진은 일단 대충의 장비가 갖춰지고 나면 사진 지식이고, 구도고 뭐고 개뿔 다 소용없고 ㅋㅋ

보정을 어떻게 하느냐에따라 우와! 멋진 사진 혹은 뭐 저따위 사진으로 결정나는듯 ㅎㅎ

 

그래서 예전엔 나도 사진 잘 찍는 사람이 되고싶었지만. 이제는 포토샵 잘 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졌다.

밤 삼킨 별, 나렘언니 아. 닉네임만 들어도 너무 부러운 사람들 ㅎㅎ 책 나온줄은 진작 알고 있었지만; 과연 내가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을까? 고민하다 아직 못샀는데;; 그도 그럴것이 그냥 일반적인 포토샵 서적이나, 사진보정 책들은 너무 딱딱하고 지루해서 10분이상 못보겠더라구 ㅋㅋ <나에게, 포토샵>은 생활 디자이너인 7명 작가들의 흥미로운 작업 이야기, 일상 이야기도 볼 수 있다하니 술술 잘 읽힐것도 같고, 또 술술 읽다보면 포토샵 기술도 몇 개쯤은 전수 받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가 된다.

 

 

 

 
3. 솔로몬의 위증 - 미야베 미유키

 

 

미야베 미유키가 5년 만에 발표한 현대 미스터리. 2002년부터 2011년까지 9년여에 걸쳐 「소설 신초」에 연재된 작품으로 번역본 기준 원고지 8500매에 달하는 대작이다. 1부 사건, 2부 결의, 3부 법정의 전3권으로 이루어져 있다.

한 중학교에서 일어난 의문의 추락사를 시작으로 펼쳐지는 의혹과 진실 공방 속에서, 현대사회의 어둠과 병폐뿐 아니라 예민한 10대의 심리를 그리는 데에도 정평이 나 있는 작가의 필력을 맛볼 수 있다.

 

 

장장 9년에 걸쳐 연재된 대작이라고 하는데 아직 1권밖에 번역되지 않았나? 보다.;;

오랫만에 미미여사님 책 또 끌리네;; ㅋㅋㅋ

 

 

 

 

4. 뇌를 위한 다섯 가지 선물 - 에란 카츠 

 

천재적인 기억술로 유명하며 두뇌 계발 강연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에란 카츠가 스토리로 들려주는 두뇌 계발의 기술 <뇌를 위한 다섯 가지 선물>을 출간했다. 2013년 현재 이 책은 이스라엘에서도 베스트셀러에 올라 있다.

전작 <천재가 된 제롬> <슈퍼 기억력의 비밀>로 국내 독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저자는 그동안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권 문화에 관심을 기울여 왔다. 이번 책에서는 유대인의 지혜는 물론 아시아 문화의 아름다움과 지혜, 특히 한국의 우수성이 책 곳곳에 드러나며, 이야기를 통해 뇌와 마음을 위한 다섯 가지 지혜를 얻을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이 책은 책 표지가 상큼해서 눈에 쏙 들어왔던 책인데 머리좋아지는 책인가보다 ㅋㅋㅋ 뇌를 위한 다섯가지 선물이라니!!! ㅋㅋ 그동안 봐왔던 두뇌개발 책 들은 나한텐 전혀 도움이 안 되던데;; (몇 권 읽어보진 못했지만;;) 그래도 머리 좋아지는 책은 언제나 궁금하다 ㅋㅋㅋ

 

 

 

 

5. 달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신경숙 짧은 소설

 

 

 

작가 신경숙이 들려주는 명랑하고 상큼한 유머, 환하게 웃다 코끝이 찡해지는 스물여섯 개의 보석 같은 이야기. '지금까지와는 다른' 글, '달이 듣고 함빡 웃을 수 있는 이야기', '달이 듣고 고개를 끄덕거리는 이야기'를 엮은 짧은 소설집 <달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는 작가 신경숙의 작품들 가운데 가장 경쾌하고 명랑한 작품집이 아닐까 싶다. 

 

 

오호! 신경숙 작가님하면 뭔가 어둡고 무겁고 그런 이야기들이었는데.. 신경숙의 작품들 가운데 가장 경쾌하고 명랑한 작품집이라니. 밝고 명랑한 신경숙 작가님은 어떨까? 상상이 안되면서 ㅋㅋ 몹시 호기심이 생긴다. 단편집인줄은 알았는데 216쪽 밖에 안 되는 책이었구나? 심지어 그 안에 스물여섯개의 이야기가 담겨있다니! 정말 가벼운 마음으로 읽으면 되겠는걸? ㅎㅎ

 

 

 

  

6. 소문의 여자 - 오쿠다 히데오

 

 

작품마다 매력적이고 독특한 인물을 등장시켜 인간의 본질을 유머러스하게, 때로는 잔혹할 만큼 리얼하게 그려내는 오쿠다 히데오의 범죄스릴러 소설. 한 지방도시에서 평범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소소한, 그러나 위선적인 일상과 그곳에 나타난 미궁의 여자가 일으킨 사건을 그리고 있다.

 


 

일본의 어느 지방도시. 미유키라는 여자를 둘러싼 은밀한 소문이 밤마다 사람들 입에 오르내린다. 미유키는 불우한 집안에서 태어나 조용하고 평범한 유년기를 보냈지만, 대학에 들어갈 무렵부터 느닷없이 색기를 발휘해 남자를 쥐락펴락하는 팜므파탈로 변신한다. 중고차 판매점 사무직으로 시작해 마작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손님을 유혹하고, 건축회사 사장의 애인이 되었나 싶더니 곧이어 예비 신부들이 다니는 요리교실에 나타난다.

 

응원해주고 싶은 팜므파탈이라는 말을 어디선가 읽은 것 같은데 오쿠다 히데오의 범죄 스릴러 소설이라니!!

게다가, 평범한 여자가 느닷없이 색기를 발휘해 ㅋㅋ 남자를 쥐락펴락 한다니! ㅋㅋ 오호, 거참 재밌을것 같구나!! 

 

 

 

그밖에 반값책 중에서는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소설가로 산다는 것> <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법> <설득의 비밀> <위대한 개츠비><다카페일기> 이정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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