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일상은 비탈길을 굴러 내려오는 수레와 같다. 속도를 스스로도 제어하지 못한다. 어떻게든 충돌 없이 평지까지 도달할 수 있으면 그나마 다행이겠지만, 세우려 들면 그 순간에 뒤집어지고 만다. 삶은 그래서 요행의 연속이다. 운 좋게 성공해도 한순간에 어찌 될지 알 수 없어 불안하다. 세상은 무섭지 않는데, 나와 맞대면하는 것이 두렵다. 화려한 스펙도, 남이 선망하는 학력도 내 자신 앞에서는 안 통한다. 맛난 음식을 탐하는 사이, 혈관이 막히고 소화기관에 깊은 병이 들었다. 차를 타고 더 빨리 더 빨리 하는 동안 근육이 굳어 제 발로는 걷지도 못하게 되었다. 어쩌다 이 지경이 되었는가?
처방은 무엇인가? 오직 독서뿐! 책 읽기를 통해서만 우리는 우리의 삶을 구원할 수 있다. 책만 읽으면 될까? 된다. 어떻게? 그 대답은 옛 선인들이 이미 친절하게 다 말해 두었다. 왜 읽고, 어떻게 읽고, 무엇을 읽을까? 여기에는 안내자가 필요하다. 이 책은 허균, 이익, 양응수, 안정복, 홍대용, 박지원, 이덕무, 홍석주, 홍길주 등 아홉 분 선인의 글 속에서 독서에 관한 글을 추려 내 옮긴이의 생각을 덧붙인 것이다. 모아 놓고 읽으니 반복되는 얘기가 있다. 소리 내서 읽는 낭독의 위력, 정독의 한 방편으로 권장되는 다독의 효과, 의심과 의문을 통해 확장되는 생산적 독서 훈련 등이 그것이다. 한결같이 강조하고, 예외 없이 중시했다.
♣ 오직 독서뿐 - 정민 :p <서문> 중에서

 

 

 

 

아... 안 그래도 읽을 책이 너무 많아서 안달이나 미치겠는데 저런 유혹적인 서문이라니 ㅠㅠㅠㅠ

게다가! 알라딘 들어가자마자 오늘 구매하시면 알사탕 500개 증정 알림 메시지까지 뜨고!!

심지어 멤버십 고객님께만 적립금 1,000원 더!!! 이러고 있다 ㅠㅠ

책도 욕심나는데 알사탕과 적립금까지~ 이러면 정말 안 사고는 못 배기겠잖아 엉엉엉 ㅠㅠ

 

<오직 독서뿐> 처음 봤을 때는 오래전에 읽었던 <미쳐야 미친다>랑 오버랩돼서..

흠. 그때 그 느낌이랑 비슷하겠구나 별 감흥이 없었는데.

오늘 이 책을 다시 보니 <오직 독서뿐> 이라는 새초롬한 책 제목도 너무 귀엽고, 깔끔한 책 표지도 너무 예쁘고 ㅠㅠ

서문을 읽고, 책 소개를 읽다 보니 너무 또 끌리는 거다. ㅠㅠ

 

 

 

 

 

주목할 만한 신간들 소개해주는 알라딘 주간편집회의 서재에 발췌해둔 문장도 완전 낚시 돋고 ㅠ

http://blog.aladin.co.kr/thisweek

 

 

 

군자의 말에도 실수는 있다. 행실이 착한 사람도 때로 잘못을 범한다. 독서만은 그렇지가 않다. 1년 내내 계속해도 아무 문제가 없다. 한 책을 1백 사람이 동시에 읽어도 효과는 똑같다. 명분과 법이 중요하고 고기의 맛이 훌륭해도, 오래되면 바꿔야 하고 많이 먹으면 탈이 난다. 책은 많이 읽을수록 좋고, 오래될수록 근사해진다. 사람들은 이 좋은 독서를 멀리하고 맛있는 음식으로 배불릴 궁리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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