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 숲으로 마스다 미리 만화 시리즈
마스다 미리 지음, 박정임 옮김 / 이봄 / 2012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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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 이렇게 사랑스러운 책이라니 바라만 보고 있어도 웃음이 절로 나온다.

웹툰 말고, 종이로 된 만화 책을 손으로 만져보는게 이 얼마 만인지 ♡_♡s

서점에서도 이런 만화책 종류는 비닐에 꽁꽁 싸여있어서 웬만해서는 속을 구경해 볼 수가 없기도 하고, 

만화책은 어쩐지 내 돈 주고 사기에는 돈 아깝고, 접할 기회가 잘 없어서 아직 내가 잘 모르는, 래서 늘 관심 밖인 장르였는데..

<주말엔 숲으로>는 책 표지도 너무 귀엽고 , 주말엔 숲으로? 라는 아리송한 제목도 어쩐지 마음에 들고

게다가 어줍잖게 힐링을 말하는 책이 아니라 이런게 진짜 치유고 진정한 에코힐링이라며.. 평점이 어찌나 좋던지 

정말 안 궁금할 수가 없던 책 <주말엔 숲으로> ㅋㅋㅋㅋ    

 

 

 

어느날의 하야카와 *ㅅ*ㅋ

 

하야카와는 문득 생각했습니다.

'그래, 시골에서 살자.'

확고한 의지로 결심했던 것이 아니라. 되는 대로 해보자, 한 번 해보지, 뭐! 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원래 회사에 출근하는 일이 아니라 집에서 혼자 하는 일을 하기 때문에

어떻게든 가능할 거라고 생각 했습니다.

하야카와의 직업이요?

그건 차차 설명하기로 하고......

- 주말엔 숲으로 4~5쪽

 

 

ㅎㅎㅎㅎㅎ

확고한 의지로 결심했던 게 아니라 ㅋㅋ 되는 대로 해보자, 

(안 되면 말고.... ;;; 이런 무대뽀 정신에 난 왜 쾌감을 느끼는가!)

저지르고 보자!를 삶의 모토로 삼고 있던 지인 생각도 나고 ㅋㅋ

 

 

맛있는 도시락을 사 들고 친구 마유미가 놀러옵니다. 

 

 

 

▲ 어느날의 마유미

 

하야카와의 친구인 마유미는 출판사에서 경리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월말에는 업무량이 엄청 많아집니다. 

"미안해 이거 아직 안 늦었지?" 동료의 질문에 "네, 간신히요." 웃으며 답하지만

속으로는 "경리를 우습게 보는군. 제길, 늦었거든!!! 속으론 열폭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아직도 똥 오줌 못가리는 신입사원은 안 그래도 바빠 죽겠는데 했던 질문을 몇번이나 해대고 귀찮게 합니다.   

 

이런 장면 정말 공감되지 않나요? ㅠㅠ

 

 

▲ 어느날의 세스코

 

하야카와의 친구 세스코는 여행사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학창시절부터 여행을 좋아했기 때문에 여행에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친절하게 이러저러한 사항들을 체크해 드리려는 세스코에게 "어디든 상관없어."

"얼마든 좋으니까 빨리 해달라고 하잖아. 지금 날 무시하는거야?" "됐어. 말이 안통하네, 매니저 불러, 매니저,"

이런; 막무가내 진상 아줌마가 등장합니다.

사람을 대하는 일을 하면서 세스코는 조금씩 사람이 싫어집니다.

 

이런 장면도 정말 공감되지 않나요? ㅠㅠ

 

 

이제부턴 진짜 만화책 우습게 보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다. 소장가치 100% <주말엔 숲으로>

 

 

 

 

 

주말엔 숲으로가 너무 좋아서 다른 책들도 궁금해졌다. 마스다 미리 여자 만화 시리즈로 총 3편이 검색되던데  

표지가 제일 예쁜 책은 역시 내가 선택 한 <주말엔 숲으로>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 이 책도 무척 재밌어 보였는데 난 이미 결혼 한 몸이 되어버려서; ㅋㅋ

안타깝게 포기한 ㅠㅠ 그래도 알라딘 책 소개 페이지들 보니 더 궁금해진다.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는 영화로도 제작되었다고?

 

 

 

 

 

마지막 책은

 

정말 이 질문은 평생의 질문이 아닐까 싶다. <내가 정말 원하는 건 뭐지.>

 

 

 

어린 리나는 엄마가 결국 아무것도 되지 못했다고 한숨 쉬는 것을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아....

정말 머리가 띵~ 해지는 얘기다.

<내가 정말 원하는 건 뭐지> 이 책도 참.. 궁금해지네...

 

 

 

이상, 나른한 만화책 추천이었습니다. ㅋㅋ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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