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속도는 도저히 안 따라주는데 읽고 싶은 책은 왜 이렇게도 많은지 ㅠㅠ

 그렇다고 인터넷 서점을 끊거나, 아예 눈을 감고 살 수 도 없는 노릇이니 ㅋㅋ

이렇게 위시리스트라도 작성하며 위안하는 수 밖에

 

 

 

 

 

오! 이런 예쁜 책표지라니 ㅋㅋㅋㅋㅋㅋㅋ <여성을 위한 군주론> 이라는 책 제목과도 너무 잘 어울린다. 책표지 100점!!

이 책은 계발서 그것도 여성의 자기계발로 분류되고, 172쪽짜리 책이라니 두께 압박이 없어 좋겠네

 

<여성을 위한 군주론>은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속에서 ‘여성’이라는 사회적 약자가 강자를 이기기 위한 자기 계발적 메시지를 찾아낸 책. 이라고 책소개에 적혀 있던데.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이라니!!! 제목만 완전 많이 들어봤고, 무턱대고 이런 책은 골치만 아플것 같다는 편견을 갖고 있는데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에 여성의 관계, 자립, 입지 강화, 도약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조언이 담겨 있다. 고 하니 오! 그 시대에?? 정말??? 싶은게ㅋㅋ 믿어지지가 않네 ㅋㅋ

 

 

 

 

 

<연필로 고래잡는 글쓰기>는 이동진의 빨간책방에서 흑임자님이 추천해주셨던 글쓰기 책인데

 

어떻든 에밀의 이야기를 생각해 낸 건 바로 그 순간이었습니다. 나는 방바닥에 가만히 누워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머릿속에 떠오른 생각이나 기억 이라는 것은 흠씬 얻어 맞은 개같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급하게 움직이거나 말을 걸거나 쓰다듬어 주려고 했다가는 휙 도망쳐 버리거든요. 일단 도망쳐 버리면 언제 다시 찾아올지 알수가 없습니다.

 

▲ 헥헥; 김중혁작가님이 발췌해서 읽어주신 구절인데 저거 받아 쓴다고 몇 번이나 같은 부분 반복해서 들었는지 모르겠다 ㅋㅋㅋ

어떻게 개를 때릴 수가 있지ㅠ 얻어 맞은 개같은 표현은 마음에 안 들지만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그 순간이 정말 생생하게 그려지는것 같긴하다. 아.. 정말 나도 아주 가끔은 좋은(?) 이야기꺼리가 미친듯이 떠오를 때가 있는데 막상 글로 옮기거나, 혼잣말이라도 중얼거리며 순간을 잡아 보려 하면 휙 - 도망쳐 놓친게 어디 한 두번인가! 오호 이 책도 189쪽 밖에 안 되네!

 

 

헐, 책 구경하다보니까 벌써 3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꽃재만씨한테 또 혼나기 전에 나도 얼른 침대로 다이빙해야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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