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요. 정말 열심히 노력했겠죠.
하지만 노력해서 좋아질 수 있다는 것은 역시 재능이 있다는 소리예요.
안 되는 사람은 아무리 좋아해도 안 되는걸요.
당신은 어릴 때부터 좋아하는 일이 있었고,
그 일에 재능이 있었고, 그 방면으로 나가는 데 아무런 방해도 없었어요.
그런 걸 행복이라고 말하지 않으면 뭐라고 말하겠어요?”
화차 - 미야베 미유키 :p 213
+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나는 줄곧 되고 싶은게, 하고 싶은게 너무 많아서 탈인 사람이었어서;
가끔씩 그런 나에게 자신은 뭘 하고 싶은지? 도대체 뭘 해야 하는지를 모르겠다며
고민을 털어 놓는 친구들이 가끔 있다.
에고고고;;
그럴때는 정말 뭐라고 말해줘야하나? ㅠㅠ
그렇다고 시시한 백수인생을 살고 있을뿐인 잉여잉여한 내가 ㅋ
막, 유명인처럼 진지한 말로 무게 잡고 조언을 해줄 수도 없고...;;;
심지어는 자신이 뭘 좋아하는지 조차? 모르겠다고 하는 답답한 사람도 있다.
세상에 재밌는게 얼마나 많은데 ㅠㅠ 그저 안타까울 따름;;;
일단_ 가만히 스스로를 들여다 보라고 말해주고 싶다.
나는 뭘 하고 있을때 제일 많이 웃는지? 나는 뭐가 제일 재밌는지?
무언가 재미를 찾았다면?
회사에서 열심히 일 하고 (하던일 계속 하다가;;) 집에 와서 짬 날때마다 들여다 보고,
또 들여다 보고, 다음날도 또 또 또 열심히 들여다 보다 보면 어느 순간!!
아! 나는 앞으로 계속 이러이러한걸 하면서 살고 싶다는 '자기만의 틀' 같은게 딱 잡히지 않을까??
그러다 좋아하던 일로 수입까지 생기게 된다면 더욱 좋고!!
암튼, 화차 속 안 되는 사람은 아무리 좋아해도 안 되는걸요. 저 문장 때문에 ㅋㅋㅋㅋㅋ
오늘은 또 별별 소리를 다 해보는구나;;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