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는 사물을 직접 바꾸지는 못하지만
우리의 마음 상태를 바꿀 수 있는 마법과 같은 힘이 있습니다.
따라서 자신의 감정을 읽고 언어화하는 것은 감정을 조절하는 데 매우 중요 합니다.
감정을 억누르기만 했던 분, 화병에 해당하는 신체 증상을가지고 있는 분,
경우에 맞지 않게 심한 우울과 불안감을 느끼는 분, 자신의 감정에 대해 무작정 두려움을 갖는 분,
갑자기 폭발해 버리는 분노를 가진 분.
이런 분들은 반드시 자신의 감정 읽기를 다시 해 나가야 합니다.
상황에 따라 느껴지는 애매한 불쾌함을
이건 ‘슬픔’이란 것이구나, 또는 이건 ‘억울함’이구나, 이런 식으로 언어화해 나가야 합니다.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서 주인공이 저 상황에서 느꼈을 감정을 생각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감정을 쪼개고 나누는 연습을 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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