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뭐 어쨌다고 - 소중한 꿈을 가진 이에게 보내는 김홍신의 인생 절대 메시지
김홍신 지음 / 해냄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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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김홍신 나도 드디어 김홍신 작가님의 책을 읽어 보는구나!

처음 이름만 듣고는 누구신지? 긴가민가했었는데 역시나, <인간시장> 김홍신님이셨다.

그~ 유명한 <인간시장>도 비록 책으로 읽어 보진 못했지만;;

박상원아저씨가 열연했던 드라마 인간시장은 정말 재밌게 봤었다며;;;; ㅋ

나는 괜히 혼자 신이나서 <인간시장> 알지?? 옆에 있던 꽃재만님에게 물어봤다. 

"음.. 그거? 서민들의 삶을..." "오오!! 자기도 알고 있구나!!!" +_+ㅋ

나는 막 반가워서 응응! 서민들의 애환을 담은 드라마.. 라며 맞장구를 치려는데

"따라리랏~~ 따랍~ 따라~♪노래를 부르기 시작한다 ㅋㅋ 어.. 어랏;; 뭔가 이상하다;

어디선가 많이 들어 보던 음악인데.. 호. 혹시... 그거슨!ㅋㅋ 인간극장 ㅠㅠㅠㅠㅠ

ㅋㅅㅋ ㅋㅅㅋ ㅋㅅ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  ㅋㅅㅋ

아니아니 ㅠㅠ 인간극장 말고 인간시장 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 (아압~ 너무 웃겨 ㅋㅋㅋㅋ)  

 

김홍신님의 <그게 뭐 어쨌다고>를 드디어 다 읽었다! 

잠깐 책 소개를 하자면..

이 책은 국내 최초의 밀리언셀러 <인간시장>의 성공과 더불어 파란만장한 청년기를 통과한 작가가

배짱과 패기를 잃은 것처럼 보이는 요즘 젊은이들에게 보내는 희망의 메시지다. - 알라딘 책소개中

 

나는 여태 자기 계발서 인줄 알고 다 읽었는데;; 지금 책 분류를 보니 이 책 에세이구나 으하하;; 

아무튼, 이런 책들이 대부분 그렇듯~ 책 내용은 시종일관 지극히 지당하신 어른의 말씀이라..

읽으면서 초큼 지루한 면도 있었지만;; 어떻게 태클을 걸 수도 없는? 그래봤자 머리만 아파지는? 

다~! 맞는 말씀들 뿐이니 약간 재미는 없지만서도.;; 보약 마시는 기분으로? 한 글자 한 글자 새겨 읽었다. 

사실 책 내용보다 나는 알록 달록 포스트잇 붙이느라 더 바빴던것 같기도 하지만 ㅋㅋㅋ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그게 뭐 어쨌다고>는 지난번에 기억에 기억 (밑줄)  폴더에도 옮겨 적었었는데.

아무래도 가장 인상깊었던 이야기이니 다시 한 번 옮겨 보자.  

 

오프라 윈프리. 그녀는 궁핍한 환경에서 사생아로 태어났고,

어린 시절에 성폭행을 당한 이후로 주변의 흑인 남자들에게 노리갯감이 되었으며,

열네 살에 사생아를 낳아 미혼모가 되었습니다.

그런 그녀가 가수도 배우도 아니면서 미국 최고의 스타 반열에 올랐습니다.

인물이 뛰어나거나 몸매가 좋은 것도 아니었으며, 거기다 흑인이었습니다.

그녀는 기억조차 하기 싫은 그 끔찍한 과거에 대해 딱 한마디로 뒤집어버렸습니다.

"그게 뭐 어쨌다고!"

시련을 딛고 일어서면 모두 근사한 추억이 됩니다.

그러나 시련에 굴복하게 되면 실패한 인생일 뿐입니다.

그게 뭐 어쨋다고 :p22

 

그러니까 여기서 포인트는 ㅋㅋ 뻔뻔하고, 안하무인의 <그게 뭐 어쨌다고!!!!!!!!!!!> 가 아니라..

그럼에도.. 굴하지 않고, 스스로를 소중하게 여기며 사랑할 수 있는 마법주문 같은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1장부터 5장까지~ 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던 오늘이 내 남은 인생의 첫날입니다.

무수히 많은 달력의 날짜들 중에.. 그것도 오늘, 바로 지금이 내 남은 인생의 첫날이자 첫순간이니!

오!!! 이 당연한 말이 나는 얼마나 멋있던지 *ㅅ*ㅋ

오늘이 내 남은 인생의 첫날입니다! 하고 마음속으로 몇 번을 따라 읽었다!! ㅋㅋ

 

그리고, 잠시 나왔던 애경그룹 히트맨 조서환씨 이야기도 마음이 짠했었다.

20대의 젊은 나이에 조서환 씨는 불의의 사고로 오른손을 읽고 장애인이 되었습니다.

온몸을 붕대로 감은 채 병실에 누워 왼손으로 글씨 연습을 하며

'한 손 가지고 먹고 살려면 말을 하는 직업을 선택하자'고 결심하여 영문과를 선택했습니다.

 "할 수 없을 때도 할 수 있다고 자꾸 말해야 기회가 온다" 고 주장하는 그는

우여곡절 끝에 애경그룹에 입사하여 각종 히트 상품을 기획하며 핵심인재로 인정 받았습니다.

그는 왼손만으로 골프를 하는데 거의 선수 수준이라고 할 만큼 실력이 대단합니다.

하지만 처음 배울 때에는 매일 3시간씩 3개월씩이나 연습을 한 끝에 겨우 공을 맞힐 수 있었습니다.

그는 퍼팅할 때 한 손으로 공을 굴리며 "반드시 홀에 들어갈거야!" 라고 마음속으로 외치면

거짓말처럼 공이 빨려 들어간다고 합니다.  :p200 

 

와우 ㅠㅠ 할 수 없을 때도 할 수 있다고 자꾸 말해야 기회가 온다! 이 얼마나 멋찐 말씀인지!!!

게다가 "반드시 홀에 들어갈거야!" 라는 희망찬 믿음 또한 얼마나 본받을 만한지 ㅠㅠㅠㅠ 

 

그리고 덧붙여 김홍신님이 말씀하시길...

뇌는 말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즐거울 거야" 라고

자꾸 되뇌면 뇌가 그것을 현실로 인식하여 즐거움을 느끼게 됩니다.

자신이 원하는 걸 할 수 있다고 자꾸 말하면

뇌의 지령에 따라 자신감이 생기고 몰입하게 되어 원하는 게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자기 자신을 좋아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근사한 긍정이고 그런 사람만이 근사하게 살 수 있습니다!!!

그게 뭐 어쨌다고 :p 200~201

 

이제 정말 얼마 남지 않은.. 2011년 더~ 근사하게! 더~ 즐겁게! 잘 마무리해야겠다! +_+ㅋ 

ⓒ네이버 블로그 : 파라다이스는 내손으로 찾을게 - 핑키+_+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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