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피 라핀의 스타일북 - 세상에서 가장 패셔너블한 토끼
피피 라핀 지음, 김주연 옮김 / 미호 / 2011년 8월
평점 :
절판


 

세상에서 가장 스타일리시한 토끼 피피 라핀을 아시나요?  

제 토끼 친구들이 싱싱한 풀과 신선한 당근이 가득한 세상을 꿈꿀 때, 저는 달랐어요. 진정한 행복은 잘 준비된 옷장에 존재한다는 걸 알고 있었거든요. -8p 로 시작되는 <피피 라핀의 스타일 북>은 태생부터 남다른(?) 토끼 피피 라핀의 "옷 입는 즐거움"에 대한 이야기 이다.

 

예쁜 책 표지를 좋아하는 나는 또 그만 분홍~분홍~ 예쁜 책 색깔에 반해서 하트 눈이 되었다가. 어머나!! 토끼가 도대체 얼마나 멋지길래 UK <엘르>로부터 세상에서 가장 스타일리시한 토끼라는 닉네임까지 얻었을까? 너무나 궁금해졌다. 캬~ 나도 한 때는... 패션 디자이너를 꿈 꾸고, 밥은 굶어도 옷은 때깔나게 잘 입어야지 마인드로, 한~ 패션 하는 사람이었는데~ ㅋㅋㅋ 옛날 생각이 나서 웃음이 나왔다. 물론 요즘은 20대때처럼 혈기 왕성하게 쇼핑을 즐기지는 않지만... 그래도! 옷장이 터져나가도록 이렇게 옷도 많은데? 외출이라도 할라치면 왜 그렇게 입고 나갈 옷이 없는지? 피피 라핀에게 한 수 배우면? 나도~나도~ 패셔너블해 질 수 있을까?? 이런 기대감을 잔뜩 안고 읽기 시작한 <피피 라핀의 스타일 북>은 대부분이 명품 브랜드와 디자이너 이야기라.. 가난한 백수인 나는 급 실망 ㅠㅠ

 

하지만 피피 라핀은 부담스러워 하지 말라고 말했다. 디올 런웨이에 등장하는 드레스를 당장 살 수도 없으면서 왜 비싼 명품 얘기만 하는지 부벙적으로만 보지 말라고 말했다. 

 

"책 속에 등장하는 디자이너들이 비싼 옷을 팔기 때문에 우리에게 조언을 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정말 배울 것이 많아요. 그들은 패션 전문가잖아요. 그리고 그들에게서 얻은 패션 지식은 언젠가 쇼핑에서 반드시 써먹을 거예요. 아주 유용하게 말이에요." -13p

하아~~ ㅋㅋ 피피 라핀!! 어찌나 말도 잘 하는지?? ㅋㅋㅋ 나는 또 귀가 팔랑~ 팔랑~ 거리면서 "응응!! 나도 나도 꼼꼼하게 하나 하나 열심히 보고 배울래! 연구할래!! 써먹을래! 다시 또 신나게 읽기 시작!!!! +_+ㅋ  

  

내가 제일 좋아하는 원피스 스타일 *ㅅ* ㅋ

오호홍 ㅋㅋ 당신은 정말, 세상에서 가장 스타일리쉬한 토끼가 틀림없군요!! 
 

 

한 눈에 주목 받을 수 있는 "내 멋대로 즐겨라 패션!" 도 너무 너무 멋져요 +_+ㅋ
 

 

장미꽃의 화려함을 닮은 디자인으로 유명한 안나 수이.

오호!! 안나 수이 아줌마는 이렇게 생기셨군요!! ㅋㅋ 어찌보면 마녀? 스럽기도 하지만;; (죄송해요;;)

역시 세계적인 디자이너 답게 포스만은 남다르시네요 *ㅅ*
 

 

무엇보다 제일 마음에 들었던 작업실!!!

오!! 완전 사랑스러운 책상도, 의자도, 전등도, 액자도.. ㅠㅠ 

꺅! 사랑스런 토끼모양 티팟도 좀 봐 +_+ㅋ
 

 

"오래된 셔츠에 달린 지루한 단추를 떼어 내고 독특한 단추로 바꿔 보세요.

전혀 새로운 셔츠가 탄생할 거예요." -20p
 

 

진짜로! 세상에서 가장 스타일리시한 토끼, 피피 라핀!! ㅋㅋ

<피피 라핀의 스타일 북>은 분명 패션을 이야기하는 책이지만

이 토끼 캐릭터하나로 얼마나 많은 부와 명성을 얻을까? ㅋㅋㅋㅋ 우와! 나는 막 ㅋㅋ 

돈다발이 하늘에서 우수수 떨어지는 모습이 자꾸만 상상이 될 뿐이고ㅋㅋㅋ 

 

볼 수록 매력적인 토끼도, 옷도, 구두도, 가방도, 소품 하나 하나까지도 

어찌나 깨알 같은 재미가 있는지!! 제 별점은요.. ★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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