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링크로스 84번지
헬렌 한프 지음, 이민아 옮김 / 궁리 / 2004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난. 물론.. 책이라면 뭐든, 다 좋아하지만.. 내가 특히 좋아하는 책은
따뜻한 마음이 그대로 전해져서.. 세상이 따뜻해보이고..
나도 이렇게 따뜻하고 좋은 사람이 되고싶어요! 하고 결심하게 만드는 그런 책이 아닐까.
(물론 어제 읽은 책도 금방 까먹는 애석한 기억력의 소유자 이기에. 그 결심도 잠시 뿐이지만;; ㅋ) 

 

채링 크로스 84번지는
가난한 여류작가인 헨렌 한프와 채링 크로스 84번지에 위치한 서점직원들이 주고 받은
훈훈한 편지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한프양이 책을 주문하면
서점직원들은 어떻게든 책을 구해서 보내주는.. 일종의 책 주문서와 계산서인 셈인데..
책과 돈만 주고 받은게 아니라. 따뜻한 응원과, 진심어린 걱정, 우정, 따뜻한 마음, 아름다운 웃음까지
주고 받는다. 책을 읽으면서 나는 계속 이런 따뜻한 만남이 실제로 존재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며 읽었는데.. 세상에! 실화라니!!!! 무려 20년동안 이어진 그들의 우정이 얼마나 부럽던지..
마지막 헨렌의 부탁은 어찌나. 뭉클한지.. 눈물이 핑돌았다.

 

 

채링크로스 84번지는 안소니 홉킨스 주연의 영화로도 제작되었다는데
84 Charing Cross Road, 1987
오래된 영화라 나는 모르겠지만.. 영화도 아주 반응이 좋았나보다.
우리나라 제목은 84번가의 연인 ㅋ
왜? 연인이라는 단어를 넣었는지. 너무 웃기다ㅋㅋㅋㅋ 


 

 사실. 채링 크로스 84번지는
한비야님 책 <그건 사랑이었네>에 소개되었다는 단 한줄을 읽고 바로 구매한 책인데.
막상 <그건 사랑이었네>는 아직 못읽어봤다. 한비야님의 책도 곧 만나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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