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수선] 늘어난 고무줄 치마 허리 줄이기 초간단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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읭? ㅋㅋ
오랫동안 입을 일이 없어 옷장에 넣어둔 샤 스커트인데
간만에 입으려니 허리가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 ㅋㅋㅋ
그동안 허릿살이 엄청나게 찐 것도 아닌데;;
아무래도 옷 벗을 때 골반 생각 안 하고 힘차게 막 벗어서 다 뜯어진 것도 같고;;
워낙 저렴하게 구매한 샤스커트 (튜튜스커트?)라서
고무줄 자체가 처음부터 부실했던 것도 있는 것 같고 말이죠;;
이럴 땐 고무줄을 통째로 갈아주면 튼튼하고 좋은데
다 뜯고 교체하려면 일이 너무 커지고 귀찮아 지니까..;;
야매로 대충 ㅋㅋ 늘어난 허리 부분만 수선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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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무줄과 스커트 부분을 쪽가위로 조심조심 분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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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고무줄을 절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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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늘어난 고무줄을 적당히 잘라내고, 시침핀으로 고무줄 끝부분을 고정합니다.
(이때, 고무줄 방향! 잘 확인하고 고정해야 합니다.
저는 바보같이 한쪽 고무줄을 뒤집어 고정하는 바람에 2번이나 다시 뜯고 박았어요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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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노루발 간격으로 고무줄을 박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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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캔들 or 라이터로 고무줄 올 풀림 정리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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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고무줄과 치마 부분 연결해 줄 차례입니다.
여기부터 별건 아니지만 고급 기술이 들어가기 때문에 설명을 잘 해야 하는데요 ㅋㅋ
혼자 작업해 가면서 한 손으로 카메라 들고 사진 찍으려니
과정샷을 카메라에 잘 담을 수가 없었어요 흑흑
감안하고 봐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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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고무줄 가운데 부분과 치마 쪽 가운데 부분을 시침핀으로 고정합니다.
(긴) 치마쪽 원단이 (짧은) 고무줄 쪽으로 골고루 들어가줘야 자연스러운 주름이 잡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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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노루발에 고무줄 원단을 걸어 시작 부분 자리를 잡고
시침핀으로 가운데 표시해둔 부분까지 고무줄을 힘껏 잡아당기며
고무줄과 치마 원단을 같이 박음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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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나머지 반쪽도 같은 방법으로 박음 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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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고무줄 치마 허리 수선 완료입니다!!
워낙 오래된 치마라서 수선해도 허리 고무줄 쪽이 울룽불룽 울어대지만 ;;
입으면 티가 안 나기 때문에 ㅋㅋㅋ 못 본척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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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한 치마는 이렇게 ㅋㅋㅋ
아침 운동 갈 때 잘 입고 다니고 있습니당~ 헤헿 :p
언제 부터였지? 20살 초반부터 느닷없이 패션 봉재쪽에 관심이 생겨서
그동안 얼마나 많은 문화센터와 퀼트샵,패션 학원을 다녔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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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양장 기능사 자격증 / 펠트 강사 자격증과
패션 리폼 & 수선 / 패션 메이킹 /스마트 의류디자인 등 온갖 전문가 과정ㅋㅋ 모두 수료한.. 나란 사람 이런 사람 ㅋㅋㅋ
나도 언젠가는 이런 바느질 관련 책 1권 직접 내고 작가님 소리 듣는 게 소원!!! ㅋㅋ
잠깐 힘차게 달리는듯하다가 또 주저앉지 말고 ㅠㅠ 천천히 한 걸음씩 한 걸음씩 오래 걸어 가다 보면 언젠가? 뭐라도 되겠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