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11월24일 [책날다-168회] 작년 11월 독서모임 후기를 지금에서야 올립니다. 

평소 스스로 '나는 머리가 썩었다' 생각하는 1인인데요, 그래도 아직 덜 썩었나 봅니닼ㅋㅋㅋㅋ ㅋ 모임하고 석 달이 되어가는 이 시점에서 기억을 더듬어 책모임 후기를 쓸 수 있는 걸 보니 말입니다. 물론 그날 찍은 사진과 나름의 메모가 있기 때문이긴 합니다만;; 어쨌든 다음부터는 후기가 째깍 카페에 안 올라오면 누구라도 독촉을 좀 해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라는 인간은 무언가 강제성이 있어야 결실을 맺는 스타일인지 11월 모임 후부터 매일매일 후기 써야 하는데, 후기 써야 하는데, 찜찜한 마음만 몇 달째 가지고 있다, 이렇게 발등에 불이 떨어지니ㅋㅋㅋㅋ (내일모레 2019년 02월 23일이 책모임이니까요;;) 스스로 압박에 못 이겨 겨우겨우 자판을 두드리고 있습 ㅠㅠㅠ 

(이것은 책모임 후기인가? 자아비판인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 


18-11-24 책날다 168회 오프 모임  

참석자는 1.꽃핑키, 2. 광합성, 3. 나나, 4.북프리쿠키, 5. 범(스노우볼) 6.마가슬, 7.화성인 = 총 7명


11월 모임에선 "새"에 대한 책을 각자 읽고 와서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었는데요 ㅋㅋ 


 꽃핑키, 광합성, 마가슬, 범(스노우볼), 화성인 님은 <조류학자라고 새를 다 좋아하는 건 아닙니다만을 읽고 오셨고 ㅋㅋㅋ  


나나님과, 북프리쿠키님은 <새의 감각>을 읽고 오셨었지요? 심지어 나나님은 새의 감각을 원서로 읽고 가져오셔서 대박 멋졌습니다 ㅋㅋ  


아무래도 저는 <조류학자...> 책을 읽고 갔기 때문에 <새의 감각> 읽고 오신 북프리쿠키님과 나나님의 이야기에 귀를 쫑긋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모임하고 시간이 너무 오래 지나서 정확한 내용은 1도 기억 안 나지만 정말 새들의 "엄청난" 감각에 와!!!! 하며 감탄 감탄했던 기억은 또렷이 납니다. ㅋㅋㅋ 그 밖에도 토론 책 이야기 나누며 앗! 요런 건 기억해두어야지! 싶던 내용도 진짜 많았고, 재밌는 이야기도 중간중간 나와서 같이 웃었던 것도 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 기억이 안 나므니다. ㅠㅠㅠ 다음 모임부터는 책모임 후기를 대땅 빨리 쓰자고 다시 한 번 다짐해 봅니다. 



 (△ 사진은 센스쟁이 나나님이 찍어주셨습니다!) 


그리고 2차.  

책모임 (4시부터 ~7시까지) 마치고 나면 밥시간이 애매해져서 시간 되는 분들은 같이 저녁 식사를 하고 가기도 하는데요.  

밥 타임에 그날 처음 모임에 참석하신 화성인님께서. 아! 그런데 책날다 카페에서 뭐가 당첨되었던 것 같은데.. 어떻게 되었냐고 물어보셔서 ㅋㅋㅋ 앗 깜짝이야!! 하고 바로 문화상품권 10,000원 시상해 드렸습니다. (문화 상품권은 신이 님께서 협찬해주셨는데 생색은 제가 다 냈네요~ ㅋ 신이 님 감사합니다!!!!)  


사실 카페 이벤트 열고 그다음 모임(총 균 쇠) 때 화성인님께서 급! 불참하셔서;; 저는 카페 이벤트 따위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요.. 역시 서울 남자분이셔서 어찌나 실속 있으신지 늦게 2차에서나마 먼저 이야기 꺼내 주셔서 약속 지키게 되었네요. 아무튼 이 날 처음 뵙게 된 화성인님!! 반가웠습니다! 젠틀하신 외모와 다르 게(?) 웃음소리가 너무 호탕하셔서 화성인님 크게 웃으실 때마다 ㅋㅋㅋㅋ 깜짝깜짝 놀라긴 했지만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화성인님 덕분에 좋은 말씀도 많이 듣고, 우리 책 모임이 뭔가 더 풍성해지는 것(?) 같고 좋았답니다. 아 참, 어쩌다 보니 화성인님과 저는 집에 가는 길 지하철까지 같이 타고 갔는데요;;ㅋㅋ 서울 사람이 본 대구 이미지랄까요? 아무튼 해 주신 이야기 참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었습니다. ㅋㅋ 

  


아!!!! 그리고 11월 모임에서 가장 중요한 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빼먹을 뻔했습니다!! ㅋㅋㅋㅋ  

2차를 우리 자주 가던 우드 스푼 (한)식당으로 갔더니 ㅋㅋ 

방금 전에 모임 마치고 다음 달에 뵙자 하고 헤어진 광합성 언니가 거기에 뙇!!!!!!!!!!!! 

심지어 아저씨와 함께 뙇!!!!!!!!!!! ㅋㅋㅋㅋ 

ㅋㅋ깍!! 언니!!!!!!!!!! ㅋㅋㅋㅋ 제가 형부!라고 불러도 될진 모르겠지만 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요, 

정말 제가 상상했던 이미지 그대로!! 너무 멋지시던데요!! ㅋㅋㅋ 

ㅋㅋㅋ 두 분 너무 잘 어울려서 애인 사이 같아 보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우리 테이블 밥값까지 몽땅 다 계산해주고 가셔서 감동의 눙무리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날 저, 나나, 북프리쿠키, 범(스노우볼), 화성인 님 모두 고맙다고 ㅋㅋ 

두분 멋지다고 ㅋㅋㅋ 했던 이야기 뒤늦게 이렇게 전합니다!!  

나의사랑! 너의사랑! 광합성 언니!! 감사합니다!!!!! 


11월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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