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음_ 쭈뼛쭈뼛_ 후덜덜;; 

너무 간만에 포스팅이라 시작을 어떻게 해야 하나? 다 까먹었다. 감을 잃었다. 

긴 공백을 깨고 무언가 다시 시작하는 건 이렇게도 힘들다. 



 요즘 꽃재만씨는 월화수목금금금 

주말까지 쉬지 않고 야근특근. 특특근. 반복이라 나 혼자 혼밥하는 시간이 많아졌다.  

홀로 쓸쓸하게 혼밥 할 때 읽는 책은 <제노사이드 - 다카노 가즈아키>  



책은 진짜 대박 옛날에 구매해두었는데. (제노사이드는 2012 알라딘 올해의 책에 선정된 책이니까 팔랑귀인 내가 당근 구매했겠지??) 어쨌든 그때는 이 책 실물 표지를 영접하고 웩! 징그러! 무서워! 헐 깜짝이야! 싶었는데.. 이제 내 나이 서른마흔두 살이 되고 보니 이 표지가 뭐가 어때서???? 싶다. 



그러면서 새삼스레 나도 그런 여리여리한 감성 일 때가 있었구나? 웃프기도하고~ 

하긴 나도 아가씨 땐 일식집 회 접시에 (싱싱함을 강조하기 위해) 플레이팅 되어있는 물고기 눈동자가 너무 불쌍하고 무서워 깻잎 한 장 살포시 덮어주던 그런 때가 있었더랬지. ㅋㅋㅋㅋ 








 해피뉴이어 '_'/♡

너무 오래 서재를 비웠다가. 제멋대로 불쑥 다시 나타나도. 

한결같이 반겨주는 친애하는 나의 이웃님과 안 보이는 방문자님들까지. 

모두모두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2019년에는 그 따뜻한 마음들에 조금이나 보답하며 살아가는 착한 어른이 되겠습니다. 

따뜻한 관심과 공감 늘 고맙습니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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