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읽기의 기술 - 숫자를 돈으로 바꾸는
차현나 지음 / 청림출판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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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은 잘 안 고르게 되는 분야의 책인데, 어째서인지 구매했다.
빅데이터, 머신러닝, 딥러닝, 데이터 마이닝.... 이런 소리들을 좀 친근하게 느끼고 싶었던 걸까.
그래서 친해졌나?는 모르겠지만...ㅋㅋ 어쨌든 이 모든 것이 인간의 심리를 알고자하는 - 그래서 돈을 벌고자 하는 - 노력의 일환임은 이해했다.

결국 데이터는 본질이 아니라는 것.

- 소비자는 어떤 공간, 어떤 맥락에 있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행동을 할 수 있다. - 91

- 사람을 위해 데이터가 일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그 방향성을 결정하는 것은 결국 사람의 몫이다. - 258

2019. d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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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떡볶이 - '이건 맛있는 떡볶이다'라는 확신이 왔다 ㅣ 아무튼 시리즈 25
요조 (Yozoh) 지음 / 위고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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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나면 정말이지 떡볶이력이 엄청 상승하는데, 막상 밤늦거나 주변에 딱히 맛떡볶이 집이 없을 땐 곤란한 일이다.
언급된 ‘코펜하겐 떡볶이‘와 노원프라자 ‘영스넥‘은 꼭 가보고 싶다. 떡볶이 전국맛집지도 봤을 때 처럼 떡볶이 갈망이 태산처럼 커졌다.

추억의 떡볶이 집을 꼽아보자면 명성여고 옆 길 쯤에 있던 브라질 이라는 곳인데, (브라질 떡볶이라니 브라질과 떡볶이라니...ㅋㅋ) 국물이 적고 젤라틴같은 느낌의 상상하기 어려운 모양새였는데 맛은 또 기가막혔어.. 또 하나는 삼성동 주택공사 골목 포장마차 기운넘치는 할머니 떡볶이... 이 두 곳의 떡볶이는 가끔 정말 생각나는데 유사한 맛을 내는 곳을 한번도 보지 못해 너무 아쉽다.

그리고 본문 중 스치듯 지나간 말이지만, 저자의 아무튼, 연애가 책이 되어 나온다면 꼭 읽어보겠다.

- ‘그립다‘는 말은 내뱉고 보면 언제나 볼품없어 보이기 때문이다. 나는 ‘그립다‘는 말을 되도록 참으려고 한다. 내 그리움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그렇게 하는 것이다. - 15

- 맛없는 떡볶이 집이라도 존재하는 것이 나는 좋다. 애체로 모든게 그렇다. 뭐가 되었든 그닥 훌륭하지 않더라도 어쩌다 존재하게 되었으면 가능한 사라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 62

2019. n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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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체력 - 근육운동부터 자기방어까지 운동 코치 박은지의 내 몸 단련법
박은지(데조로) 지음 / 메멘토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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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두번의 입원 수술과 이사와 에코와 루키를 떠나보낸 후유증이 여러모로 큰 해다.

전반적인 체력은 떨어져 버렸다 라는 자각이 생생하고, 나름의 체력복구를 슬금슬금 계획하면서, 마침 출간된 이 책에서 조언을 얻어볼 수 있을까 생각했다.
뭐... 원론적인 맞는 이야기들에, 여성의 몸에 대한 의견을 추가적으로 개진한다는 정도의 의의가 있다.

사회적으로 학습하는 여성의 운동 가능성 차단 문제는 전부터 공감해오던 터라 흥미롭게 읽었고, 믿을 수 있는 코치와 안심하고 편히 드나들 수 있는 운동 공간이 중요하다고 새삼 느낀다.
또 의약학의 상당 부분이 남성을 디폴트로 연구되었다는 것은 익히 들어본 바, 스포츠 생리학도 별반 다르지 않다는 점도 언급되는데, 여성 건강을 이야기하는 전문적인 의견이 훨씬더 깊이와 넓이를 갖추어야 할 것이라는 점에도 무척 동의한다.

몇 년전에 집 근처 센터에서 일년 가까이 마음이 얼추 맞는 여성 트레이너와 개인 pt 를 했었는데, 그 때 몸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지고, 어떻게 다루는게 좋은지 많이 배웠었다. 그러나 트레이너가 센터를 옮기면서 혼자 운동을 하게되니, 여기저기서 달라붙는 오지랖 조언과 시덥잖은 스몰(그들이 생각하기에나 그렇겠지.ㅡ.,ㅡ)토크들이... 내 운동 공간을 침입하는 통에 운동을 쉬게? 되었다. 정말 마음 편한 운동공간 중요함.

그렇게 동의하는 지점들이 많은 책임에도 재미는 그다지 없었고, 정작 내가 얻고 싶은 이야기는 (추상적이긴하지만) 얻지 못했다. 아마도 내가 원하는 지점이 뭔지 나도 정확하게 모르기 때문인것 같다.
저자는 책의 내용으로만 짐작하기론 살아온 생의 대부분의 시간을 몸에 대해 생각하고(어쩌면 집착하고) 살아온 사람이고, 그런점은 이해가 되기도, 안되기도 한다.
20여년 꾸준히 운동하고 새로운 종목을 탐험하는 일에도 적극적인 저자와는 성향이 달라서 일지도.
안정감과 규칙성, 루틴이 중요한 나는 새로운 곳과 사람에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는 편, 그래서 한번 적응이 잘 진행되면 정말 오래 자리잡고 하기는 하는 편인데...
운동이 필요하다 느끼는 시기라서 맞춤한 조언을 기대했던 것이 재미가 없었던 이유일 것이다.

2019. d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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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마음동호회
윤이형 지음 / 문학동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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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나도록 흔해 빠졌지만 사실은 세상에 딱 하나뿐인 이야기‘(72) 이 책을 가장 잘 드러내는 한 줄이다.

- 관계맺기, 소속되기, 인정투쟁, 호객행위, 자기 pr, 뭐라 이름 붙이든 아이는 잔뜩 얽힌 가시덩굴같은 저 무관심을 풀고 자르고 자기편으로 만들기 위해 평생 씨름하게 될 것이다. 내가 그랬고 내 부모가 그랬듯이. - 142, 이웃의 선한 사람

- 나중에 이 책을 다시 읽고 다른 것을 느끼게 되더라도. 약속해, 어떤 가정법도 사용하지 않기로. 그때 무언가를 했더라면, 혹은 하지 않았더라면, 그런 말들로 우리 스스로를 괴롭히지 않기로 해. 가정법은 감옥이야. 그걸로는 어디에도 닿을 수가 없어. 나는 현재를 살거야. 과거의 형벌을, 잘못 내린 선택의 총합을 살지 않을 거야. 기억이라는 보석 속에 갇혀서 빛나는 과거의 잔여물을 되새김질만 하지도 않을거야. 오직 한 번뿐인 현재를 살거야. 지금을. - 271, 님프들

2019. o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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냠냠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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