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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마음동호회
윤이형 지음 / 문학동네 / 2019년 8월
평점 :
‘눈물나도록 흔해 빠졌지만 사실은 세상에 딱 하나뿐인 이야기‘(72) 이 책을 가장 잘 드러내는 한 줄이다.
- 관계맺기, 소속되기, 인정투쟁, 호객행위, 자기 pr, 뭐라 이름 붙이든 아이는 잔뜩 얽힌 가시덩굴같은 저 무관심을 풀고 자르고 자기편으로 만들기 위해 평생 씨름하게 될 것이다. 내가 그랬고 내 부모가 그랬듯이. - 142, 이웃의 선한 사람
- 나중에 이 책을 다시 읽고 다른 것을 느끼게 되더라도. 약속해, 어떤 가정법도 사용하지 않기로. 그때 무언가를 했더라면, 혹은 하지 않았더라면, 그런 말들로 우리 스스로를 괴롭히지 않기로 해. 가정법은 감옥이야. 그걸로는 어디에도 닿을 수가 없어. 나는 현재를 살거야. 과거의 형벌을, 잘못 내린 선택의 총합을 살지 않을 거야. 기억이라는 보석 속에 갇혀서 빛나는 과거의 잔여물을 되새김질만 하지도 않을거야. 오직 한 번뿐인 현재를 살거야. 지금을. - 271, 님프들
2019. o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