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다시 벚꽃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62
미야베 미유키 지음, 권영주 옮김 / 비채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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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도 시대물.
사건과 사건들이 가득 담긴 좌충우돌, 시골 무사의 에도 상경 적응기.
그렇기에 설정에 대한 설명이 긴 편이고 그 지점이 지루하지만
에도의 사람들은 언제 봐도 시끌시끌 재밌다.

가장 큰 줄기사건이 딱히 흥미롭지 않아서
아주 좋다까진 못 가닿았음.

- 들개까지 배를 곯는 것은 이 땅을 다스리는 사람에게 미흡한 점이 있기 때문이다. - 25

2021. O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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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자 잭 리처 컬렉션
리 차일드 지음, 안재권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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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엄청난 단문으로 쓴 소설. 그게 매력일 수도.....
시리즈를 더 봐야 알겠지만, 잭 리처라는 인물은 너무 마초인데 감성은 기준보다 마이너스랄까. 약간은 소시오패스 같은 느낌도 들었다.

- 자제하면 죽을 것이라고 가르쳐주었다. 빨리 치고 세게 쳐라. 첫방에 죽여라. 먼저 보복하라. 속여라. 훈련 시키는 사람들 중 점잖게 행동하는 신사는 없었다. 이미 죽어 버렸으니까. - 88

2021. O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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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별하지 않는다 -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한강 장편소설
한강 지음 / 문학동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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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을 너무 기대했나. 강렬함이 순간 순간 다가오지만 끝내 와닿지는 못하고.

제주의 아픔을 몰라서도 아니고, 그저 너무 우울하기만한 두 등장인물이 견디기 어렵다.

완성되지 않은, 미뤄버린 작별에 대하여 생각하는 순간.
제발 온전하고 평안을 주는 작별의 순간이 오길 바라는 건 너무 순진한 바람일지도 모르겠다. 요즘같은 세상에.

- 봉분 아래의 뼈들을 휩쓸어가기 위해 밀려 들어오던 그 시퍼런 바다가, 학살당한 사람들과 그후의 시간에 대한 것이 아니었는지도 모른다고 그때 처음 생각했다. 다만 개인적인 예언이었는지도 모른다고. 물에 잠긴 무덤들과 침묵하는 묘비들로 이뤄진 그곳이, 앞으로 남겨질 내 삶을 당겨 말해주고 있었는지도 모른다고. 그러니까 바로 지금을. - 12

- 인생과 화해하지 않았지만 다시 살아야 했다. - 15

- 인내와 체념, 슬픔과 불완전한 화해, 강인함과 쓸쓸함은 때로 비슷해보인다. - 105

- 무엇을 생각하면 견딜 수 있나.
가슴에 활활 일어나는 불이 없다면.
기어이 돌아가 껴안을 네가 없다면. - 134

2021. o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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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 라이트 RHK 형사 해리 보슈 시리즈 9
마이클 코넬리 지음, 이창식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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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려치운다더니 12년치 미결사건 파일을 들고 나온 해리... 진짜 진상 ㅋㅋㅋㅋ
그리고 드디어 만난 딸 매들린.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자식을 숨기고 낳는 일은 좀 그래. 상대가 심각한 범죄자가 아닌 다음엔. 엘레노어는 끝까지 마음에 안 드는 캐릭터로 설정되는 것 같다.

- 나의 정체성이 경찰 신분증을 대체하고도 남을 만큼 크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 나의 사명은 간섭받지 않았다. 경찰 신분증이 있든 없든 이 세상에서 내가 해야 할 일은 죽은 자 편에 서는 것이었다. - 31

- 그는 언제나 자기가 원하는 것만 추구했어요. 경찰 배지를 달고 있을 때조차도 그는 언제나 사립 탐정처럼 행동했죠. - 379

2021. au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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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골의 도시 RHK 형사 해리 보슈 시리즈 8
마이클 코넬리 지음, 한정아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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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멸이 해리를 경찰에서 떠나게 한 것인지
떠나서는 살 수 없음을 증명 하려고 한 것인지.

- 잊지마. 인간은 주소는 바꿀 수 있어도 본성은 바꿀 수 없다는 거. - 244

2021. au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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