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미완의 청춘.
고작 스물 네해를 살아놓고 참회록이라는 시를 한줄 써야만 하는 안타까움.
발버둥이 무의미한 절망적인 현실속에서 사그라드는 미래에 대한 꿈.
시는 너무 아름답고, 풍경도 고요하고.
그 와중에 일어나는 비극들이 슬픔을 압도해서 멍하게 만들었다.
재미의 측면에서보다는, 윤동주 시인의 시를 제대로 감상하기 위해 보면 좋을 영화.
할 말이 산더미같이 쌓이게 되지만
나의 하찮은 감정을 말로 풀기보다는 영화 자체를 기억하는 일이 더 바람직할듯 하니. :)
2016. Ju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