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언의 정원
애비 왁스먼 지음, 이한이 옮김 / 리프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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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로 시작되는 독서가 왕왕 생기는 것은 책 소개를 건성으로 읽고 직관적인 책쇼핑을 하기 때문이겠지.... 싶어서 요즘은 책 소개를 찬찬히 살펴보려한다.

요즘 유행처럼 쏟아져 나오는 가드닝 도서의 일환인 에세이같은 건 줄 알고 읽었다. 막상 읽고보니 소소한 힐링 드라마다. 약간의 로맨스가 버무려진. 부담 없이 읽을 내용이긴 했지만, 책소개를 잘 읽어보고 사자는 교훈을 또 한번 얻는다 . 캐주얼하다는 느낌.

- 정원을 가꾸는 사람은 늘 원예 초심자가 생기는 걸 반기는 법이다. - 11

- 나는 스스로에게 조그맣게 박수를 보냈다. 누구도 그렇게 해 주지 않으니까. - 31

- ˝언니랑 애들이랑 같이 하룻밤 지내는 것만으로도 무척 좋았어. 그걸로 진정이 되더라. 리처드와 무슨 일이 있든 나한테는 가족이 있으니까.˝ 목소리가 날카로워졌다. ˝하지만 내 라벤더를 한송이라도 꺾으면 귓구멍을 지를거야.˝ 나는 손을 뻗다가 중도에 멈췄다. ˝네가 가족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가득한 것 같구나.˝ ˝맞아. 그런데 내 꽃에서 그 발 좀 치우시지.˝ - 325

2021. dec.

#릴리언의정원 #애비왁스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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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깨비 2022-03-08 05: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 발 좀 치우시지 이게 킬포네요. 🤣

hellas 2022-03-08 13:57   좋아요 1 | URL
귀엽게 읽을수 있는 로맨스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