팟캐 광고였나 트위터였나 내가 이 책에 관한 정보를 접한 것은. 고를까 말까 하다가 알라딘 마이너스 마일리지 줄일 목적으로 책을 이것저것 주워 장바구니에 넣다보니 섞여 들어갔다. 그냥 대부분 다 아는 얘기. 수치나 주체 등이 좀 더 구체화되었다 뿐. 안 읽어도 별 지장 없는 책.
그럭저럭. 지난 대선 분석 중에 동의할 수 없는 내용이 있는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그럭저럭. 정청래 의원을 썩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어쨌거나 지난 번 민주당 총선 승리에 공을 세웠고 문대표 방어에 노력한 점을 높이 사, 구입한 책. 내용에는 큰 기대를 안 했고 역시 그 기대 만큼이다.
그럭저럭. 근데 이 소설의 소재는 ˝태양계 연대기˝에 나오는 내용과 거의 흡사해서, 신선함은 떨어진다. 음모론을 모아 소설로 만든 건가 이 소설에서 음모론이 나온 건가. 1977년에 발표된 책이라는데... 여성과학자는 안 나오고, 대신 여성의 직관 운운하는, 흔해빠진 편견이 나온다. 흡연장면도 다수 나오고. 모두 요즘 소설이나 영화에서는 거의 나오지 않는 장면들이다. 아, 물론 우리나라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