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 - 우리가 놓치는 민주주의 위기 신호
스티븐 레비츠키.대니얼 지블랫 지음, 박세연 옮김 / 어크로스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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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도 난장판이다. 트럼프가 행하는 이러저러한 규범 파괴가 우리나라에서도 낯설지 않다. 꾸준히 무너지는 민주주의.

그는 미국 정치를 서로 뜻이 달라도 상대의 선의를 믿는 정치에서, 뜻이다른 이들을 악하고 비도덕적인 존재로 바라보는 정치로 바꾸어놓았다. 말하자면 그는 성공한 매카시주의자다. - P190

1964년 역사가 리처드 호프스태터는 ‘지위 불안status anxiety‘이라고 하는 개념을 통해서 집단의 사회 지위, 정체성, 소속감이 위협받고 있다고 인식될 때 "미국 정치의 편집증적 성향이 나타나고, 이는 결국 "과열되고, 상대를 지나치게 의심하고, 과도하게 공격적이고, 극단적이고, 종말론적인" 정치 접근방식으로 이어지게 된다고 주장했다. - P218

모이니핸의 설명에 따르면 불문율에 대한 위반이 계속해서 일어날 때 사회는 ‘일탈의 범위를 축소하는, 다시 말해 기준을 하향조정하는 경향이 있다. 예전에는 비정상적으로 보였던 행동이 정상적인 행동으로 바뀌는 것이다. - P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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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류 오늘의 젊은 작가 40
정대건 지음 / 민음사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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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평범한 소설이고 딱히 등장인물의 내면이나 사념이 날카롭거나 깊은 것도 아닌데 이 책이 왜 이렇게 유명세를 타서 나에게까지 이르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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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자의 노래 - 2023 부커상 수상작
폴 린치 지음, 허진 옮김 / 은행나무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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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커상 수상 작가들은 대화를 구분하지 않고 줄줄 산문으로 쓰는 게 특기인가. 극심한 혼란과 긴박감을 그런 형식을 통해서 드러냈다고 잘 해설해줄 수도 있겠으나 독자 입장에서는 그리 친절한 형식은 아니다. 지금도 지구 어느 쪽에서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으니 이 소설의 사건이 수도 없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 생각하면 마음이 답답하지만 뭘 할 수 있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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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경제IQ를 높여라 - 경제학 교수가 들려주는 돈과 인생 이야기
한순구 지음 / 삼성글로벌리서치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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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왜 사게 되었는지는 오래되어 까먹었다. 쉽게 상식선에서 읽을 수 있는 내용이다. 뻔하고 예측 가능하며 상당 부분 이미 알고 있는 내용으로 느껴져 잔소리 듣는 기분이 들 때도 있었는데 그래도 가볍게 읽으면서 다시 한 번 상식을 확인하는 시간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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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멜로디
조해진 지음 / 문학동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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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름다운 이야기를 “선한 영향력”이란 말로 퉁치기에는 너무 아쉽다. 책 속 구절로 대신한다. “둘은 다른 사랑이지만 결국 같은 사랑이기도 하다고, 한 사람에게 수련되지 않고 마치 프리즘이나 영사기처럼 그 한 사람을 통과해 더 멀리 뻗어나가는 현질의 사랑이라는 점에서 그렇다”. 겁이 많아서 내가 할 수 없는 일, 게을러서 내가 하지 않는 고민을 맞닥뜨리는 경험은 당혹스럽고 때로는 고통스럽지만 그 외로운 터널을 지나 마주하는 설국은 설레도록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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