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째 아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7
도리스 레싱 지음, 정덕애 옮김 / 민음사 / 199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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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스 레싱의 작품은 첨 읽는다. 평범한 듯 보이는 소재를 가지고 넘치지 않게 그러나 흥미진진하게 이야기를 끌어가는 내공이 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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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이 온다 -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한강 지음 / 창비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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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쓴다면 이런 글을 쓰고 싶었다. 이런 상념, 이런 표현, 이런 이야기. 새삼스럽게 광주를 다시 생각한다. 영혼이 있을까. 저승이 있을까. 전두환, 그는 자신이 죽인 수백 수천명의 사람들로 악몽을 꾼 일이 없었을까. 나이 들어 남성호르몬이 줄어든 마당에 죄책감이나 부끄러움 같은 거 이제는 들지 않을까. 이제도 안 들까. 뼈 속까지 태생부터 악마인 건가. 차마 혼자 살아남을 수 없어 도청에 남은 사람들. 총을 쥐고도 차마 사람에게 총을 쏠 수 없었던 사람들. 인간의 존엄. 영혼. 부끄러움에 관한 이야기. 가슴 아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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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
김주영 지음 / 문학동네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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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잘가요 엄마˝를 읽고 가슴 빠근한 충격에 한 번 더 골라본 김주영 소설. 자전적 소설인 잘가요 엄마에 나오는 에피소드를 연상케하는 대목이 종종 나온다. 자라면서 받은 고통은 평생 지워지지 않는 상흔을 남긴다. 벗어날 수는 없고 그저 참고 극복할 뿐이다. 남편 잘못 만나 평생 개고생하는 어머니상이 또 등장한다. 그 여성상은 가지를 치고 대를 잇는다. 고통스러운 삶. 끊어지지 않는 인연. 발목 잡고 늘어지는 어둠. 김주영 소설은 고통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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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하고 앉아있네 1 - 이정모의 공룡과 자연사 스낵 사이언스 Snack Science 시리즈 1
원종우.이정모 지음 / 동아시아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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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캐북이 요즘 유행이라는데... 팟캐스트로 들으려면 장시간 귀를 기울여야 하는데 이리 몰아 읽으니 편하고 좋기는 하네. 나름 재미있음. 우리가 잘 모르거나 혹은 안다고 착각하는 공룡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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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유키 애장판 2
아다치 미츠루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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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보다는 좀 더 나은 듯. 일본만화라 그런가. 성희롱과 성추행이 다반사. 당혹스럽다. 그 시대상의 반영일테지만. 여하간 만일 요즘 나왔다면 혼이 좀 났을 듯. 일본이라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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