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회였던가. 이 상 수상 작품집에 실망하여 다시 안 읽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는데 이번 작품집은 꽤 괜찮았다. 특히 강화길의 음복은 깔끔하게 응축적으로 주제의식을 잘 드러냈다고 본다. 김봉곤 그런 생활 논란으로 판금 직전 구입해보길 다행이다.
꽤 흥미로운 내용. 산업화시대에 맞추어 테일러주의로 대표되는 평균/표준으로 만들어지는 교육과 일터의 환경이 이제 시대의 변화에 맞추어 개개인의 특성을 더 중요시하는 쪽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주장. 전에는 불가능했던 작업이 이제 빅데이터를 다룰 수 있는 기술 발전으로 가능해졌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