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피엔스보다 빨리 재미있게 읽었다. 인간의 미래에 대한 SF적 상상이 보태어졌고, 이야기가 소설처럼 이해하기 쉽게 술술 풀려 간다. 설득력도 갖추었다고 본다. 지금까지 인간이 자신을 세계의 중심에 놓았다면, 이제 발전의 흐름에 따라 변방으로 물러날 때도 왔다. 인간이 별 건가. 어차피 오게 되어 있는 미래를 두려워하거나 거부한다고 오지 못하게 할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