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세 번째 이야기 비채 모던 앤 클래식 문학 Modern & Classic
다이안 세터필드 지음, 이진 옮김 / 비채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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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중에 나오는 의사의 처방이 재미있다. 제인에어, 폭풍의 언덕, 이성과 감성 등의 책을 수도 없이 반복해서 읽은 이 책의 주인공처럼 낭만적 공상을 즐기는 여자들이 앓아눕는 것에 대한 처방은 셜록홈즈 시리즈다. ㅎㅎ 아빠가 헌 책방을 운영하고 또 책벌레인 덕분에 어릴 때부터 책벌레로 살아온 주인공이 인상적이다. 내 보기에 이 책의 저자가 바로 그에 해당하는 사람이 아니었을까 싶다. 왜냐하면 이 책에 폭풍의 언덕 제인에어 이성과 감성이 조각조각 나 다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저자가 사랑하는 그 책들에 대한 일종의 오마주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쌍둥이와 고성같은 저택을 다룬 ˝다락방의 꽃들˝시리즈와 제법 비슷한 부분도 있다. 재미는 있지만 마지막 부분은 좀 많이 황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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