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 오스틴 작품 중 가장 사랑 받는 작품. 역시 이름은 오래 전부터 많이 들어보았으나 실제로 그 내용을 접하게 된 건 bbc 미니시리즈가 처음이었다. 콜린 퍼스의 무한 매력을 알게 된 것도 그때. 이후 나온 키이라 나이틀리 주연의 영화도 좋았다. 내용을 뻔히 다 앎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책을 읽으니 이것도 넘 좋다. 리지를 사랑한다는 이유로 다아시가 품어야 하는 그 온갖 하자(?)들이 안타까울 정도지만 그것도 다아시의 팔자려니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