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진이 글을 이렇게 쓰는구나. 왜 정희진 정희진 하는지 알 것 같다. 사실 유명한 저자의 책에 실망한 경험이 종종 있어, 이번에도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그 덕분일까. 좋은 책, 좋은 작가를 만나, 오랜만에 철학적 사유(?)를 즐기눈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