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청인지 경찰서인지에 개사료를 뿌리는 등 행동으로 무려 구속까지 당했던 사람. 인터넷 동영상으로 접하고 파파이스에서 소개 받은 후 다만 얼마라도 그 뜻을 돕거나 응원하고 싶은 마음에 구입한 책이다. 구석구석 깨알같은 유머가 숨어 있기는 하나 대체로 진지한 성찰이 전개된다. 나로서는 전적으로 동의할 수도 없고 이게 해결방법이 맞나 하는 냉소도 불쑥불쑥 튀어나오지만, 그래도 생고생 해가며 자신의 뜻을 나름의 방법으로 실천하고자 하는 열의에는 경의를 표한다. 아무쪼록 건강하게 캠페인을 잘 마무리하여 조속히 은퇴할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