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나 영웅이 실제로 어떤 삶을 살았고 어떻게 천재나 영웅으로 외부에 알려졌으며 세계는 그런 사람들을 어떻게 기억하고 칭송하고 또 잊어왔는가에 관한 광범위하고 세밀한 정보의 취합과 설명이 있다. 처음 접하는 내용도 많았고 흥미를 끄는 부분도 있었지만 기본적으로 나는 천재나 영웅은커녕 유명인이 되고 싶은 마음조차 1도 없기 땜에 그리 썩 재미있다는 생각은 안 들었다. 사람들이 누군가를 기억하고 칭송하고 잊어가는 일련의 과정이야 너무 당연한 이치로 진행되는 거고. 번역이 잘못된 건지 원글이 꽝인지 부자연스러운 문장도 꽤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