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없어서 다 읽어 치우느라 힘들었다. 한 사람의 파란만장한 긴 생애를 짧은 몇 장으로 요약하는 일의 근본적 한계로 보인다. 나는 시도 단편소설도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도 이 책에 실린 사람들은 대부분 인류의 품격을 높이는 데에 상당한 기여를 한 분들임에 틀림이 없다. 아무리 책이 지루했어도 그들의 아름다운 생애에는 경의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