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영화를 워낙 좋아하니 이런 책도 사본다. 그래도 이런 상황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가장 철저하게 미리 대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늘 조금씩 걱정과 고민을 해왔기에 이 책의 내용은 나름 유익한 부분이 있었다. 나는 좀비바이러스가 전혀 허황된, 완전히 상상 속 이야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생물학전 화학전을 위한 무기로 뭔가를 개발하고 실험하는 와중에 어쩌면 이와 비슷한 부작용을 발생시키는 성분이 만들어져 유출될 가능성이 없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 날이 인류가 멸망하는 시작점이 될 것이다. 그때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