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김어준 평전이지만 사실 지금까지 공개된 김어준에 대한 이러저러한 이야기를 조금 엮고, 여기에 나꼼수에 관한 - 이것 역시 이미 나꼼수가 흥행하던 시절 쏟아져 나온 책과 기사 등에 넘치던 내용인데 - 이야기를 상당부분 할애하여 뚝딱 만들어낸 책이다. 김어준 평전이라기보다는 나꼼수, 그리고 그 후의 이야기.. 뭐 이게 진짜 내용에 갈맞는 제목 아닐까 싶다. 다 알려진 이전의 이야기보다 모두가 궁금해할 그 후의 이야기를 좀더 키워 내용으로 채워넣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