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전자책으로 읽고 너무 좋어서 전자책 만화도 읽었는데 여전히 그리움을 가지고 있다가 리커버 종이책이 있다길래 기어이 또 사서 읽었다. 예전 읽을 때와는 느낌이 사뭇 다르다. 그때는 불편하지 않았던 장면이 이제는 불편하다. 그리 오래 전도 아닌데.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듯 나도 빠르게 변하는 것 같다.

다음에는 정말 이런 일이 있으려야 있을 수도 없겠지만, 또다시 물에 빠진다면 인어왕자를 두 번 만나는 행운이란 없을 테니 열심히 두 팔을 휘저어 나갈 거예요. 헤엄쳐야지 별수 있나요. 어쩌면 세상은 그 자체로 바닥없는 물이기도 하고. - P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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