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면 중국 정부에서 공짜로 책을 나눠줘야 하는 것 아닌가. 중국 테크산업 현황을 건조하게 설명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했을 텐데 이 책은 갖은 호화로운 수식어로 멋들어지게 그들의 의도와 상태를 열심히 포장해준다. 중국정부가 직접 출간했어도 이 정도는 아니지 않았을까. 결과적으로 중국 테크산업의 현실과 문제점, 중국과 미국 사이 무역분쟁의 원인, 그리고 그에 비추어 우리나라가 나아가야 할 방향 등등에 관해서 몰랐던 지식이나 정보를 알게 되었다는 점에서 이 책 선택이 나빴다고는 할 수 없지만. 약간 의아할 정도로, 굳이 이렇게까지? 왜? 하는 생각이 내내 들었기에 적어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