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에 한정해서 지급하는 건 기본소득이 아니다. 청년들에게 한정해서 지급하는 것도 마찬가지. 자꾸 기본소득 개념을 엉터리로 자의적으로 사용하는데 “지원금 ” 또는 “수당”이라는 단어가 이미 있다는 걸 잊지 말았으면 한다. 그리고 지금도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소득계층 별로 다양한 복지정책이 시행되고 있다. 그걸 모두 없애고 최상류층에도 지급하는 기본소득 하나로 퉁치자는 게 기본소득 정책의 본질인데 그게 맞는 정책인가. 국가예산 정부에 육박하는 막대한 재정은 어디서 끌어올 계획인가. 빈부격차는 어떻게 극복할 계획인가. 왜 이에 대해서는 아무런 비판이 없나. 무책임한 정치인이 자신을 상징하는 정책으로 떠들어댈 욕심에 오염시킨 단어를 그대로 따라 읊는 저자의 책을 어떻게 신뢰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