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에서 누군가 소개하는 걸 본 건가. 아니면 다른 곳인가. 오래 전 장바구니에 넣어둔 터라 이 책을 왜 고르게 되었는지 까맣게 잊어버렸다. 읽기 시작하니 비로소 어렴풋 주문 동기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돌봄 노동이 여성의 희생을 먹이 삼아 당연한 의무로 취급되는 현실에 대한 고발 글을 트위터에서 접했는데 그 과정에서 이 책이 소개된 것 같고 나도 그래서 장바구니에 넣은 것 같다. 여러 생각이 들지만 각설하고 아무쪼록 딸의 건강을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