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판 발행 후 7개월만에 10쇄 발행이라. 책 읽지 않는 사회에서 이 정도면 대단한 성취 아닐까. 기자로서 취재와 보도 등 여러 과정에서 부딪힐 수 밖에 없는 여러가지 성찰적 고민을 담았다. 이런 내용의 책은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 세상에 이미 지치도록 많으니 나로서 큰 감흥은 아니었지만 꼼꼼하고 아름다운 글은 마음에 남았다. 그리고 이런 고민은 아무리 많아도 지나치지 않고 이를 다룬 책도 그렇다는 데에 동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