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이초 사건으로 대표되는 “괴물부모” 현상이 우리나라 뿐 아니라 일본 홍콩 등 가부장적 문화의 변화가 더딘 반면 경제적으로는 빠른 발전을 이루어 학력과 경력 측면에서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동아시아 국가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일이라는 사실을 이 책으로 알게 되었다. 해결책은 여러 가지 좋은 말로 제시될 수 있겠지만 실천이 쉽진 않을 것 같다. 비틀거리더라도 조금씩 그래도 보다 나은 사회로의 나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여러 사람의 노력이 소중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