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류의 책은 보통 재활용지를 사용하고 표지도 좀 덜 매끈한 걸로 사용하거나 하지 않나. 뻣뻣하고 매끄럽게 가공된 표지와 두껍고 역시 매끄러운 내지가 기대와 달라 처음에는 좀 당혹스러웠다. 하지만 다 읽고 나니, 책 값 정도 비용으로 근사한 독일 숲 여행을 다녀온 기분이라, 마음이 풀렸다. 나무 사랑꾼 문프님이 추천하실 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