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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자와 정자는 어떻게 아기가 되었을까? - 생식의 원리를 밝힌 논쟁의 과학사, 프랑스 과학 대중화상 수상작 ㅣ 지식은 모험이다 1
쥘리에트 누엘레니에 지음, 권지현 옮김, 모 부셰.전국과학교사모임 감수 / 오유아이 / 2013년 9월
평점 :
절판
지식은 모험이다 1
난자와
정자는
어떻게 아기가 되었을까?
아기는 어떻게 생기는 것인지에 관한 과학적 질문과 탐구를 통해
그 궁금증과 비밀을 풀어주는 책입니다.
인류가 언제부터 아기가 어떻게 생기게 되었는 지 알게 되었지 부터 시작하여
아기에 관한 미신부터 허무맹랑한 이야기들까지 정말 재밌었습니다.
흥미진진한 여러 이야기들을 만나 볼 수 있었고
인류가 아기 탄생의 비밀을 풀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렸는 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 많은 시간동안 궁금증으로 부터 시작된 아기 탄생 비밀에 관한 것들을
어떤 과정과 시행착오를 거치고 종교적인 영향으로 황당한 이론들까지 내 놓은 경우도 만나보면서 생식에 관한..
생식이 이루어지는 과정까지 알아보았던 시간이었어요.
식물들의 씨앗이 퍼지는 것들을 보면서 생각해 보고
동물들을 관찰하고 동물들의 짝짓기를 통해 동물들이 새끼를 낳는 것을 보고
여러가지 근거를 찾으면서 아기 탄생의 비밀에 조금씩 다가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기 탄생의 비밀에 관련 된 글로 쓰인 최초의 기록인 파피루스를 통해
아기를 낳는 것, 출산에 관한 것이 기록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 데
놀랍게도 단지 아기를 갖지 않기 위한 방법을 설명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파피루스에 기록된 피임법은 남자의 씨앗들이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여자의 몸 속에 아카시아 나무 가시를 빻은 가루와 서양 대추, 꿀을 섞어 만든
섬유 뭉치를 집어 넣는 것이었는 데 놀랍게도 아카시아에 피임 성분이 들어있다는 사실이 최근에 밝혀졌대요..
이 밖에도 히포크라테스와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으로 보는 남자와 여자,
그리고 아기에 관한 이야기도 흥미진진했습니다..
그리스 학자들이 많이 살았던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에서는
인체 해부가 허용되었는 데 여자의 난소를
남자의 고환과 비교하였고 난소에서 여자의 씨앗이 만들어 진다고 생각했대요.
믿기지 않지만 믿을 수 밖에 없었던 이야기들도 정말 황당했습니다 ^^
점차 과학이 발달되면서 난자와 정자에 대해 연구하게 되고
정자가 어디에 쓰이는 것인 지 알게 되는 데
한 두개의 정자를 쓰는 데 그 많은 정자들을 만들어 내는 지에
대한 의문이 발생합니다.
마침내 정자의 역할이 밝혀지고 난모 세포를 발견하고
생식을 담당하는 세포들까지 다른 세포들로 부터
세포 분열에 의해 생성된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자, 그럼 정자는 세포일까요 아닐까요?
이미 정자가 세포인지 아닌지 결과는 나왔습니다.
정자는 세포입니다....^^
인간에게 적용하는 복제기술에 대한 논쟁까지 다루고 있습니다.
아기 탄생의 비밀을 밝혀 내기 위해 벌여 온 탐구와 논쟁의 역사와
그 결과까지를 담아 놓은 책입니다.
아기탄생의 비밀에 대한 내용이지만 역사와 철학, 예술, 종교까지 모두 복합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프랑스 과학 대중화상>을 받았다는 데 읽어보시면 그 이유를 충분히 느끼실꺼예요.
<난자와 정자는 어떻게 아기가 되었을까?>는 생식의 원리를
밝힌 논쟁의 과학사로
청소년 인문 교양 시리즈 '지식은 모험이다' 1편인데요.
1편을 이렇게 보고 나니
진화의 과정을 밝힌 논쟁의 과학사인 2권
<인간과 원숭이는 얼마나 가까울까?>,
우주의 비밀을 밝힌 논쟁의 과학사인 3권
<지구 밖 우주는 어떤 모습일까?>
지구 온난화의 흐름을 밝힌 논쟁의 과학사인 4권
<지구는 언제부터 뜨거워졌을까?>,
공룡의 존재를 밝힌 논쟁의 과학사인 5권
<공룡은 어떻게 나타났다 사라졌을?>까지
궁금하고 넘넘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