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범위, 나아가 지적 탐구의 영역을 좀 좁힐 필요가 있다. 역량에비해 과도한 관심을 갖다보면 감당하기가 쉽지않고, 주마간산격이다보면 피상적으로 흐를 염려가 있다. 그러므로 지적호기심이 제아무리 왕성할지라도 효과적이기 위해서는 적당한 수위조절이 필요하다. 일단 어느 한 가지 영역에 관심을 집중하되, 어느정도 마무리 된후 그 다음 관심으로 옮겨가야한다. 적당한 호기심은 필요하되 지나치면 부족함만 못한법 아니겠는가? 그동안 해온 방식은 이렇다.
1) 어느 한 가지 주제에 관심을 갖는다
2) 그 방면의 책과 정보를 집중적으로 수집한다.
3) 공부하고 읽는다(여기까지는 애초에 시작한 한 가지 대상에 국한된다)
4) 그러다 다른 관련 주제가 나오면 슬며시 관심이 옮겨간다.
5) 앞에서 한것처럼 바뀐 주제 관련 책과 정보를 또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