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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적지 않은 세월이 흘렀지만 어쨌든 다시 제자리로 온 기분이다. 아니 기분이 아니라 실제가 그렇다. 문학비평을 시작한다. 평생 독서를 하면서 유독 문학을 가까이했고, 그중에서도 문학비평은 더욱 그랬다. 비록 인상비평이지만 상당수 습작까지 했으니 그럴만도 하지 않은가? 

 

지난 몇 년 독서회를 하면서  주로 세계문학을 읽었다. 그러던게 최근 젊은 시절 동인활동 했던 석조에 참가하면서 글을 쓰지 않은면 안 될 처지가 되었다. 그렇담 내가 쓸 수 있는 글은 예나 지금이나 에세이 아니면 문학평론류다. 

 

희미해진 감도 잡고 최근 문학경향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2000년대 이후 출간된 평론집을 드문드문 읽으면서 정찬의 소설읽기를 병행하고 있다. 왜 정찬인가? /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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