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한국기독교장로회 서울북노회 정기노회에서 목사고시후보생 공인식을 했습니다. 이번 8월에 목사후보생 고시에 응시한 사람이 저밖에 없어서 홀로 강단에 올라가 선서와 신앙고백을 했습니다. 노회장 목사님께서 "우리 한국기독교장로회 서울북노회는 김용민 씨를 목사고시후보생으로 받아들이기로 했다"는 말씀을 하시는 순간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배제, 퇴출, 추방에 익숙한 저같이 모난 사람을 받아주는 공조직이 아직 세상에 남아있다는 사실 때문입니다. 이같은 사랑을 갚는 길은 저 역시 정치 자본권력으로부터 배제, 퇴출, 추방을 당한 외로운 분들과 함께하는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내가 나의 달려갈 길을 다 달리고,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다하기만 하면, 나는 내 목숨이 조금도 아깝지 않습니다." (사도행전 20:24)        - 김용민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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